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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세이

학교에게도 스승이 필요하다

최성조 (지은이) / 깊은나무2026-03-20
  • 정가20,000
  • 기본정보272쪽
    135*205mm
  • ISBNK152136748
  • ISBN13979119197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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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4

들어가며 … 6

Ⅰ. 논어에 스며든 교사
배우기만 해서는 안 되는 교사 … 16
ChatGPT가 쓰는 학생생활기록부 … 25
‘행복한 교사’라 말하기 위한 ‘공경하는 마음’ … 32
삼인행(三人行), 협업을 배우다 … 42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즐기는 교사가 되기 위해 … 51
사람을 완성하는, 교사라는 이름 … 60
스승이 되는 길, 온고지신(溫故知新) … 70
교사의 상징을 지켜내기 위해 … 81

Ⅱ. 논어에 스며든 학생
우공이산(愚公移山), 그리고 쉼표 … 100
금여획(今女劃), 마음에 그은 선을 넘기 위한 도전 … 109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나날들 … 119
공부가 즐거워지는 순간 … 130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를 뚫는 송곳처럼 …139
과일가게에서 배운 진정한 용기 … 149
역지사지(易地思之),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우는 시간 … 157
회복탄력성, 소중한 존재가 되기 위한 충분조건 … 166

Ⅲ. 논어에 스며든 교육행정가
박시제중(博施濟衆), 연대로 이겨낸 코로나 팬데믹 … 186
불문마(不問馬), 사람을 먼저 묻다 … 196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 203
교감 자격연수를 통해, 리더십을 생각하다 … 214
천상여(天喪予), 제자의 죽음 앞에서 … 225
어찌해야 할까(如之何)를 품고 걷는 길 … 237
이걸요? 제가요? 왜요?, MZ세대가 던지는 질문의 힘 … 242
겸손한 태도를 가진 어른이 되기 위해 … 253

참고문헌 및 주 … 265

『학교에게도 스승이 필요하다』는 18년간 교단에 서 있었던 한 교사, 지금은 교육청에서 교육 정책을 기획하는 장학사가 교육의 본질을 향해 다시 질문을 던지는 성찰의 기록이다.

초등학교 시절 향교에서 한문을 배우며 고전을 접한 이후, 오랫동안 고전문학을 공부해 온 그는 교실과 교육 행정의 현장을 모두 경험하며 학교 안과 밖을 함께 바라보아 왔다. 교실에서는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하루하루를 견뎠고, 행정의 자리에서는 학교 전체를 조망하며 책임의 무게를 감당했다.

교권과 학생 인권의 긴장, 입시 중심 구조 속에서 흔들리는 교육의 방향,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침투하는 교실의 풍경은 그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졌다. “나는 과연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가?” “학교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은 단순한 자문이 아니라, 교사로서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절박한 고민이었다.
그가 다시 펼쳐 든 『논어』는 과거의 경전이 아니라, 오늘의 현실을 비추는 살아 있는 텍스트였다. 수천 년 전 공자의 문장은 놀랍게도 지금 이 순간의 교실과 맞닿아 있었고, 그는 그 여백 속에서 다시 길을 찾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