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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에세이

나만의 여행시선 1

권범 (지은이) / 디자인212026-02-12
  • 정가30,000
  • 기본정보368쪽
    176*248mm
  • ISBN8961312057
  • ISBN1397889613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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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아줄레주와 동 루이스다리로 기억되는 작지만 아름다운 곳... 포르투
황당하게 길 위에서 길을 잃었던 곳... 세비야
졸지에 학회동료로 몰린 우리 부부, 그러거나 말거나 이슬람 문화의 정수... 그라나다 알함브라
가우디에 의한,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한 겨울 같은 봄만이 존재하는 곳... 코르티나 담페초
재방문이지만 느낌이 다른... 베네치아
모습은 이색적이지만 그들 삶의 애환이 깃든... 친퀘 테레
메디치에 의한 어벤저스급 거장 예술가들의 도시... 피렌체
중세시대로의 시간여행.. 산 지미냐노
가톨릭 순례자의 진정한 성지... 아시시
멀리서 바라보게 하는 환상적인 스팟... 포지타노와 아말피 해안
애니메이션 스머프 마을에 영감을 준... 알베로벨로
온통 회색의 적막감이 흐르는 곳... 마테라
화창한 기후가 오히려 그들에게 지옥이 되었던 곳... 폼페이
전쟁 중에도 피해 없이 온전한 모습을 간직한 곳... 소렌토
맥주보다 상큼한 레몬과 코발트블루로 각인되는 황제들의 휴양지... 카프리
여행자들의 영원한 영혼의 도시... 로마
교황들의 권력과 위세가 느껴지는 곳, 그 덕에 거장들의 걸작을 볼 수 있는... 바티칸

에필로그

우리는 일상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탈출하듯 여행을 떠나지만, 이 책은 삶에서 탈출하지 말고 그 시간을 온전히 경험하라고 말한다. 광고회사에서 평생 매체 전략을 수립해온 저자는 ‘발길 닿는 대로’의 낭만 대신 자신만의 ‘여행 디자인’을 제안하며, 계획과 현장, 기록을 통해 한 번의 여정을 세 번의 경험으로 확장한다. 관광객이 아닌 여행객으로 사는 법, 설계가 오히려 자유를 만든다는 시선이 책 전반을 이끈다.

선친의 마지막 시간 앞에서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난 유럽 35개 도시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 정보가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가상현실과 기억 주입까지 예측하는 미래의 여행 기술을 언급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 보도 위에서 흘리는 땀과 노을의 감동은 대체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연출되지 않은 사진과 기록을 통해 이 책은 경험으로서의 여행이 지닌 가치와 지금을 사는 태도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