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 그의 삶이 우리에게_이상경
간행사 | 소파(小波라는 원점_최원식
펴내는 말 | 방정환 전집을 새로 펴내며_원종찬
1부 아동 소설
아버지 생각―순희의 설움
영길이의 설움
영호의 사정
낙엽 지는 날
졸업의 날
불놀이
절영도 섬 너머
동무를 위하여
만년샤쓰
1+1=?
금시계
2부 아동 탐정소설
동생을 찾으러
칠칠단의 비밀
소년 삼태성
소년 사천왕
3부 소설
우유 배달부
고학생
금시계
의문의 사(死
아루다쓰
사랑의 무덤
졸업의 일(日
처녀의 가는 길
애(愛의 부활
유범(流帆
두 소박데기
그날 밤
깨어 가는 길
운명에 지는 꽃
흩어진 따리야
이상한 인연
어느 젊은 여자의 맹서
희생된 처녀
출가한 처녀
비밀
수녀의 설움
금발 낭자
어린 양
사자생(寫字生
남겨 둔 흙 미인
밀회
천하 명기 백운수
누구의 죄?
괴남녀 2인조
천하 명약 흑고양이
신사 도적
4부 평론
동화를 쓰기 전에 어린애 기르는 부형과 교사에게
작가로서의 포부―필연의 요구와 절대의 진실로(소설에 대하여
새로 개척되는 ‘동화’에 관하여
『인형의 가(家』와 『해(海 부인』
이렇게 하면 글을 잘 짓게 됩니다
동화 작법
문예 만화(文藝 漫話
동요 「허재비」에 관하여
각설이 떼식으로
해설 | 소설가 방정환의 변화무쌍한 표정들_조은숙
간행위원·편찬위원
우리나라 어린이운동과 아동문학의 선구자
소파 방정환의 글을 총망라한 새롭고 온전한 정본(定本 전집
소파 방정환(1899~1931은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이다. 그는 아동문예연구단체 색동회를 조직하였으며 ‘어린이날’을 만드는 데 앞장섰고, ‘어린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널리 퍼지게 했다. 길지 않은 생애였지만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가엾은 처지에 깊이 공감하고, 어린이가 놓인 불우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계몽 활동과 아동문화 운동을 펼쳤다. 또한 방정환은 한국 아동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동화, 아동소설, 동시, 동극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발표한 것은 물론 동화 구연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아울러 『어린이』 『신청년』 『신여성』 『학생』 등 여러 잡지를 창간, 편집, 발행했다. 이처럼 방정환이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1940년 박문서관에서 처음 그의 전집이 발행된 이래 지금까지 10여 차례 전집이 간행된 바 있다.
한국방정환재단(이사장 이상경은 오늘날에 걸맞은 모습으로 방정환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 새롭고 온전한 정본 전집을 만들기로 하였고, 8년여 간의 연구와 준비를 거쳐 『정본 방정환 전집』을 출간했다. 각계를 대표하는 간행위원, 학계와 시민사회운동 분야에서 활동하는 편찬위원이 참여한 이번 전집의 가장 큰 성과는 지금까지 발굴되고 확인된 방정환의 저작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남김없이 반영함으로써 수록 대상을 대폭 확장한 점이다. 동화, 동요, 동시, 동극, 소설, 평론을 비롯해 『어린이』 『학생』 『개벽』 등에 수록된 방정환의 모든 글이 전집에 수록되었다. 한편, 과거의 오류가 반복 재생산되는 것을 끝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고증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CW, SW생, 몽견초, 일기자 몽중인 등 방정환이 사용한 20여 개의 필명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그의 작품을 명확히 가려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확정을 유보할 수밖에 없는 논쟁적인 자료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