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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는 이제 졸업할게 : 졸모를 선언한 엄마들의 웃음, 공감, 감동 분투기
저자 사이바라 리에코
출판사 해의시간
출판일 2019-05-02
정가 15,000원
ISBN 979115931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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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졸모 선언 만세!
시키는 일만 하던 아이가 달라졌어요
노력이 항상 열매를 맺는 건 아니더군요
정말 다행이지 뭐예요, 백 점 만점입니다
인생이란 여정의 쉼표가 아닐까요
지진을 겪으며 한층 성장한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웃는 얼굴에 둘러싸여 행복합니다
이렇게 삶을 즐기는 방법도 있더군요
졸모 여행
신혼 이후로 처음
치매를 앓던 엄마를 추억하며
자식보다 더 귀한 보물이 있을까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졸모를 추천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적당한 시기가 아닐까요?
부부 둘이서 떠나는 여행
계속 나중으로 미루고 싶진 않으니까요
‘아들 반품’은 사양합니다
자식은 삶의 보람이 아니랍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두근대는 걸까요?
자퇴한 기분이 듭니다
엄마 강제 종료
즐거운 졸모의 삶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돌아갈 수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딸아, 미안해
스스로도 ‘까다롭구나’ 싶네요
엄마,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눈물의 단샤리
최고의 자산은 사람이니까요
뒤늦게나마 전해도 될까요
다시 돌아갈 아들을 생각하면 서글퍼집니다
즐거웠다고 회상하지는 못하겠네요
앞으로도 화해하기는 힘들겠지요
‘하지 않겠습니다’ 선언
‘졸모 선언서’를 쓰다
자기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죠
살아만 있다면야 어떻게든 지낼 테지요
아들을 떼어놓고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멋진 어른으로 발돋움하고 싶습니다
아들은 스물다섯, 엄마는 쉰

2장?졸모가 필요한가요?
엄마를 졸업해도 되는 거군요
졸모를 권하지 않습니다
자식과 떨어져 살 수는 있지만
결혼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
자식이 인정해주는 졸업이야말로 진정한 졸모가 아닐까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 모드 변경
마마보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만 졸업해 주세요!
졸모에 성공한 엄마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졸모 찬성파에게 묻고 싶습니다
엄마에게 졸업은 없습니다
며느리도 졸모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누구를 위한 졸모인가요?
졸모를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졸모를 포기
사이바라 리에코의 유쾌한 일러스트 만화
졸모를 선언한 엄마들의 감동적인 사연

사이바라 리에코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만화가다. ‘졸모 선언’을 이슈화시킨 당사자이기도 한 그녀의 유쾌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특히 엄마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어 참신하게 표현한 일러스트 속 글을 보면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새어 나오기도 한다. 기존의 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 자녀 교육서들은 전문가의 말에 집중하고, 전업주부보다는 ‘워킹맘’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워킹맘에 관한 에세이, 워킹맘의 육아법 등이 담긴 책은 넘쳐나지만 오롯이 전업주부만을 위한 책이나, 전업주부의 고민을 진지하게 다룬 책은 드물다. 《엄마는 이제 졸업할게》에는 워킹맘의 사연뿐 아니라 ‘전업주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시간 자녀와 가족을 위해 일했을 주부에게 ‘졸모(卒母’가 가져다주는 의미에 관해 우리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고, 어디서도 쉽게 들어볼 수 없는, 졸모를 체험한 엄마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엄마의 삶, 주부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사이바라 리에코의 유쾌한 만화와 공감과 감동 100%의 사연이 합쳐져 어떤 전문적인 조언보다 현실적이고 어떤 에세이보다 친숙한 엄마들만의 자기계발서가 탄생한 것이다.

나만의 삶을 살고 싶은 엄마와
혼자의 힘으로 살고 싶은 자식들

이 책의 커다란 테마는 ‘졸모’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졸모보다 먼저 힘겨운 ‘육아’가 자리하고 있다. 졸모를 맞이하기 전까지 힘겹게 이어왔던 육아에 관한 이야기들은 ‘나처럼 힘들게 아이를 키워왔구나’ 혹은 ‘나보다 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아이를 키워냈구나’ 싶은 엄마들의 눈가를 촉촉해지게 만든다. 책에 등장하는 사연으로 본 ‘졸모’는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고만 싶은 엄마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다. 그 안에는 자식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있다. ‘나만의 삶’을 살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 한구석에는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