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 4
프롤로그
끝의 시작 ◈ 12
1부
1장 | 노무현의 봄(春 ◈ 44
2장 | 가자, 봉하마을로! ◈ 69
3장 | ‘김수로왕에서 노무현까지’, 봉하 장군차 2000년 ◈ 107
4장 | 봉화산 이야기 ‘아름다운 재회(再回’ ◈ 129
2부
1장 | “역사는 알아줄 겁니다” ◈ 189
2장 |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 ◈ 239
3장 | 벼꽃엔딩, 반딧불이 그 밤 ◈ 257
3부
1장 | 노무현, 아카이브(archive ◈ 284
2장 |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 309
에필로그
“사람이 온다는 건…” - 정현종의 시(詩로 다시 만나는 ‘방문객 노무현’ ◈ 330
연보
노무현 그리고 봉하마을 ◈ 337
봉하 지킴이가 써내려간 ‘노무현 그리고 봉하마을’
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노무현은 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이다. 뜻을 얻으면 국민과 함께, 얻지 못하면 혼자서 길을 걸었던 대장부이다. 오리를 풀어 벼농사를 짓고 손수 화포천을 청소하며, 퇴임한 후에도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좇았던 대통령이었다.
[안녕, 나의 노무현]은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의 일생과 그의 귀향 뒤에 이어진 봉하마을 10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정치인 노무현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의 가치와 미래,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에 내려가 민주주의를 연구하고 친환경 생태농사를 지으며 있었던 시민 노무현의 다양한 일화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간 노무현의 일대기로 완성된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 노무현의 삶을 그저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서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고 있는 또 다른 노무현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노무현의 한 마디!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제가 안내하겠습니다!”는 전국 각지에서 온 봉하마을 방문객들을 향해 그가 생전에 자주 했던 육성이다. 지난 11년간 약 1천만 명, 한 해 평균 88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노무현을 만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고 있다. 평범한 시골마을이던 봉하는 노 대통령 귀향 이후 친환경 생태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났고, 서거 이후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녕, 나의 노무현]에는 봉화산, 봉하들판, 화포천 등 봉하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대통령의집, 생가, 추모의집(노무현 기념관으로 상징되는 인간 노무현의 삶과 꿈이 오롯이 녹아있다. 그의 뜻을 기리고, 그를 기억하며, 봉하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마을을 일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책 속에서 생생히 살아나 독자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