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전집을 발간하며
고맙습니다
노무현 자서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프롤로그 - 실패와 좌절의 회고록
1부 출세出世
1 유년의 기억
2 은인 김지태 선생
3 내 인생의 부산상고
4 막노동판에서
5 권양숙을 만나다
6 사법 고시 합격
7 세속의 변호사
2부 꿈
1 부림사건
2 운동 전문 변호사
3 사람 사는 세상
4 분열과 좌절
5 국회의원이 되다
6 청문회 스타
7 의원직 사퇴
8 김영삼과 결별하다
9 『조선일보』와 싸우다
10 첫 번째 낙선
11 야권 통합
12 지방자치실무연구소
13 두 번째 낙선
14 세 번째 낙선
15 정권 교체의 감격
16 다시 국회로
17 종로를 떠나다
18 자동차 산업 살리기
19 네 번째 낙선, 노사모의 탄생
20 해양수산부 장관
3부 권력의 정상에서
1 『조선일보』 인터뷰를 거부하다
2 광주의 기적
3 김대중 대통령과 나
4 후보 단일화
5 단일화 파기의 우여곡절
6 대통령 당선
7 구시대의 막차
8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거짓말
9 양극화
10 부동산 정책
11 방폐장과 세종시
12 대북송금특검법
13 탄핵
14 이라크 파병
15 남북 관계와 신뢰
16 한미 자유무역협정
17 남북 정상회담
18 국정원장 독대 보고
19 검찰 개혁의 실패
20 정치권력과 언론 권력
21 대연정 제안
22 원칙 잃은 패배
23 청와대를 떠나다
4부 작별
1 귀향
2 봉하오리쌀
3 화포천, 둠벙, 무논
4 장군차
5 국가기록물 사건
6 수렁에 빠지다
7 노무현의 실패는 노무현의 것이다
8 마지막으로 본 세상
에필로그 - 청년의 죽음
부록
자료 목록
노무현 대통령 연보
사진 출처
2009년 5월 23일 아침 우리가 본 것은 ‘전직 대통령의 서거’가 아니라 ‘꿈 많았던 청년의 죽음’이었는지도 모른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은 우리 민주주의의 청춘이었다. 양김 분열과 3당합당, 정치인들의 기회주의와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거치며 모두가 중년으로 노년으로 늙어 가는 동안, 그는 홀로 그 뜨거웠던 6월의 기억과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가슴에 품고 씩씩하게 살았다. 잃어버린 청춘의 꿈과 기억을 시민들의 마음속에 되살려 냈기에 그는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이던 시절에도 대통령을 마친 후에도 그는, 꿈을 안고 사는 청년이었다. _ 유시민, ‘에필로그―청년의 죽음’ 중에서
이 책의 구성
이 자서전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는 자서전의 집필 시점(고인이 회고록 초안을 위해 메모를 시작하는 시점인 서거 직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1부 ‘출세’는 출생에서부터 부산상고에 입학해 공부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꿈’은 부림사건을 맡은 이후 민주화운동에 헌신하게 된 이야기부터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경선에 나서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3부 ‘권력의 정상에서’는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부터 대통령 재임 기간의 일을 담았다.
4부 ‘작별’에서는 대통령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로 내려가 새로운 꿈을 꾸며 시작한 일들과 이명박 정부의 압박과 서거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에필로그 ‘청년의 죽음’에서는 정리자인 유 작가가 노 대통령 서거 이후의 상황을 정리했다.
v100% 노무현, 노무현 전집 [전7권]
누구나 노무현에 대한 기억은 있다. 어쩌면 책장에 책 한두 권은 꽂혀 있을 수도 있다. 특히 그를 사랑한 ‘노사모’에게는 너무나 많은 기억들이 있다. 서민들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희망돼지를 전했던 기억, 봉하에서 비를 맞으며 그를 떠나보낸 기억, 서울광장에서 목놓아 울던 기억, 그런 기억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