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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쫄딱 망한 경매
저자 박진희 외공저
출판사 지지옥션(주
출판일 2019-02-01
정가 16,700원
ISBN 97911959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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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소심쟁이 주부의 좌충우돌 경매 도전
① 처음으로 낙찰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 아파트
② 2등임에도 낙찰의 행운을 안겨준 아파트
③ 여름 휴가지에서 아파트 잔금을 치르다
④ 3년 만에 2억 이상의 수익을 안겨준 급매 아파트
⑤ 고민 끝에 당첨된 아파트 청약

2. 김군이 부르는 ‘경매는 유리 같은 것’
① 강제경매 된 아파트형 공장을 점심 사준 덕에 낙찰
② 소유자가 고마워한 강제경매 다세대
③ 강제경매의 핵심은 스피드

3. 자동차 엔지니어, 경매와 정면 충돌하다
① 문자명도로 효율성을 높인 지방 아파트

4. 이혼 경고도 무시한 간 큰 남편
① 단감농장 낙찰은 고속버스를 타고

5. ‘경매꾼’이라는 자랑스러운 프로필
① ‘마용성’의 한 축인 용산의 빌라
② 밋밋한 빌라를 핫한 셰어하우스로
③ 임차인에게 양보한 예쁜 빌라

6. IMF로 입문한 경매 덕에 “I’M Fine’
① 조폭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건진 상가 건물
② 동네 친구를 만나 명도를 단번에 해결한 건물
③ 20명의 임차인을 상대한 근린상가 건물
④ ‘신반포’가 되면서 대박 난 단독주택

7. 실패도 결국은 경매의 한 단면
① ‘명도가 경매의 절반’임을 뼈저리게 느끼다
② 과욕을 부리다 실패한 지분경매
③ 분묘를 확인 못해 입찰 보증금을 날린 임야

8. 지옥에서 탈출한 임상병리사
① ‘지하인 듯 지하 아닌’ 상가
② 경매 지식을 적극 활용한 지식산업센터

9. 경·공매를 동시에 주무르다
① 경매·공매 콜라보를 보여준 지분 상가
② ‘지분은 헐값, 완전체는 금값’ 지분 토지 공략

경매로 부동산을 낙찰 받은 낙찰자가 실수, 오해, 착오 등의 이유로 잔금을 내지 않아 국고로 몰수되는 입찰보증금이 2017년 한해에만 무려 783억원에 달한다. 건수도 3,623건에 이른다. 이렇듯 매년 수천건에 달하는 경매 실패가 존재함에도 일반인들이 접하는 것은 수익률과 저자의 자랑이 뒤섞인 성공 사례뿐이다. 시중에 나온 경매 관련 서적 중 어느 것을 찾아보더라도 실패사례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성공 사례 일색의 경매 서적은 동기부여는 될 수 있지만 진정으로 독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인생에도 균형이 필요하듯 경매에 있어도 성공과 실패 사례가 적절하게 제공되어야 독자들이 낯설고 두려운 경매 투자를 결심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진정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성공 사례만 편식하다가는 영양실조에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누가 들려줄 것인가도 중요하다.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 강사나 전문가보다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여러 이유로 경매에 입문하면서 겪었던 도전기의 형식을 빌리는 것이 가장 독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고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경매’를 접하게 된다. 매년 10~12만건의 경매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각 경매 사건 당 이해관계자 및 관련자를 최소 10명만 잡아도 100~120만명은 경매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다. 이 중 어떤 사람은 ‘경매’라는 단어에 치를 떨며 평생 배척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투자 기회로 삼아 전과는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기도 한다.
이 책은 저마다의 사연과 여정에 따라 경매를 접하게 된 12명의 평범한 이웃들이 경매에 뛰어들어 인생역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집과 직장, 그리고 가족 밖에 모르던 자칭 ‘왕소심쟁이’ 주부는 경매에서 가장 힘들다는 명도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짜릿하고 재미있어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