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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 스포츠 최초의 영웅들
저자 김은식
출판사 사계절출판사
출판일 2019-04-30
정가 13,000원
ISBN 9791160944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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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1장. 스포츠광 질레트 목사, 조선에 스포츠를 전하다 8
2장. 자전거왕 엄복동, 식민지 조선에 용기를 주다 20
3장. 고개 숙인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잃어버린 나라를 생각하다 36
4장. 홈런왕 이영민, 한국 야구의 씨앗을 심다 54
5장. 퇴학생 김용식, 올림픽 축구장에 서다 73
6장. 박신자 선수, 세계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92
스포츠 영웅들이 탄생하다
‘국가대표’는 흔히 운동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이름이다. 정치가나 위인들보다도 오히려 축구, 야구, 농구 같은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에게 나라를 대표하는 임무가 맡겨진다. 올림픽이나 국제 경기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과 맞서 이길 때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짜릿한 감동이 느껴진다. 이런 과정에서 스포츠 영웅들이 탄생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게 된다.

한국 근대 스포츠 100년의 역사
1920년에 조선체육회가 설립된 후 한국 근대 체육은 100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일찍 1904년부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질레트가 YMCA에서 청년들에게 야구를 가르친 것이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시작이었다. 그때부터 한국 스포츠의 역사는 식민지, 전쟁, 산업화라는 한국의 역사와 운명을 같이한다.

모두에게 힘을 주고, 기쁨을 주었던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사람들에게 힘과 기쁨을 주었던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선수들이 보여준 것은 멋진 기량만이 아니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 강한 상대에도 주눅 들지 않는 패기, 그리고 끝내 이루어낸 승리의 기쁨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얻은 마음의 힘들이 모여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었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내용 소개

자전거왕 엄복동, 우승기를 꺾어버리다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 숨죽였던 울분이 다시 터져 나온 곳은 다름 아닌 자전거 경기장이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엄복동이라는 최고의 사이클리스트가 있었다. 엄복동은 판판이 ‘일본놈들’을 이기는 영웅이었다. 1920년 5월 2일, 지금의 청와대 자리인 경복궁 경무대에서 열린 자전거 경기에서 엄복동이 1위로 달리고 있었다. 수만 명의 관중들이 환호하며 엄복동의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그 순간, 주최 측이 대회 중단을 선언해 버린다. 엄복동에게 1등을 주지 않으려는 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