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실수해도 괜찮은지, 틀려도 괜찮은지 알려 주는 책
이 책은 실수를 과도하게 걱정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 우리를 괴롭히는 불합리한 생각과 신념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 줍니다. 실수했을 때 위축되거나 마음을 다쳐도 쉽게 회복하여 새로운 일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도록 돕는 전략들도 소개합니다. 우리의 다양한 실수를 종류별로 나누어 보고, 그에 맞는 해결 방법도 찾아봅니다. 가끔은 책에 직접 글을 써 보기도 하고, 책에서 던진 질문에 답을 해 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사고, 정서, 행동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인지행동주의의 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즉,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우리가 느끼고 행동하는 바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실수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실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도 극복하기가 쉬워집니다. 또 실수에 익숙해지기 위한 작은 행동들을 실천하면 실수가 그렇게까지 큰 재앙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모든 내용은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탐험’에 비유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실수를 받아들이고,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탐험을 떠나는 것입니다.
마음의 힘을 단단하게 길러 주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실수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실수하여 망가졌다고 생각한 일도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습니다. 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수많은 가능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실수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따스한 글귀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줍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경직되어 웃음조차 잃은 아이에게 마음껏 실수할 수 있는 자유를 주세요. 실수해도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이는 힘을 길러 주세요. 근육을 단련시키듯 마음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실수를 겁내지 않는 아이는 이 세상을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