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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른의 품격은 고전에서 나온다 : 정민 교수의 고전 필사,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옛글 100 (양장
저자 정민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5-03-21
정가 18,500원
ISBN 97911733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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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마음의 표정
심신
마음이 맑아지면
결단하는 용기
즐거움과 괴로움
평안
호연
한가로움
심지
선악
군자의 노여움
마땅함
절제와 관용
사람의 일
식견
선심과 고집
쓸수록 불어나는 재물
몸과 마음
차이
고요히
가장 애석한 일
지금과 옛날
사람됨의 바탕
오직 독서뿐
운명에 대하여
선행

경책의 자세
포용과 인내
복을 받는 길
일 없는 즐거움
명예와 부귀
근면
마음의 여유
언사
더 어려운 일
지나친 복
경계
탁옥
꿈자리
마음가짐
희로의 말
소일과 석음
진퇴
고식
자세
시정의 선비
수졸
품은 뜻이 크다면
공평한 이치
세 가지 힘쓸 일
권면과 징계
음덕

시비의 가늠
저울
앎과 행함
보고 듣기
착시
군자와 소인
경박과 총명
외양
맛을 가려내다
귓병의 이로움
상망
점검
안목
문제가 있으면
논쟁의 상대
본분과 이름
의심
공정
낮춤
도량
일희일비
침묵
못 배운 사람
멈춤
밥과 반찬
치세와 난세

발밑의 거울
허물
욕심과 욕됨
시련
법고창신
목돈과 푼돈
군자의 처세
좋은 벗
강소
목표
높낮이
인도하다
등산
담박
은혜
책 속의 영약
폐족의 이점
화복과 득실
뜻이 없이는
성패
중간
분발
글쓰기의 비결
진실한 말
나를 찍는 도끼
나란 사람

깊은 사유와 넓은 안목에서 품격이 나온다
다산 정약용부터 이덕무, 박지원, 성대중까지
정민 교수의 유려한 번역과 평설로 만나는 고전의 문장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뉴스 속보가 갱신된다. 이런 시대에 여전히 고전을 읽고 고전에 대해 쓰는 사람이 있다. 옛글에 담긴 사유와 성찰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 우리 사회에 전해온 정민 교수다. 그가 첫 필사책 《어른의 품격은 고전에서 나온다》를 펴내 고전의 가치와 필사의 의미를 다시금 밝힌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본질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시대를 떠나 비슷한 일과 똑같은 생각을 쳇바퀴 돌듯 되풀이한다. 고전은 그 반복 속에 씩씩하게 살아남은 언어다. 옛글이 큰 울림을 주고, 옛글에서 더 큰 힘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좋은 말, 깊은 글의 힘은 동서와 고금을 훌쩍 뛰어넘는다. 곱씹어 음미할 때마다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나온다.” _<들어가며>에서

이 책은 다산 정약용, 청장관 이덕무, 연암 박지원, 청성 성대중 등 우리 고전 작가들의 문장 중 마음에 새겨둘 만한 경구 100가지를 정민 교수의 유려한 번역과 평설로 담았다. 모두 4부로 나누어, 마음을 어떻게 관리할지, 깨달음은 어디에서 오는지, 옳고 그름의 엇갈림은 무엇으로 판단할지, 언제 나는 나와 만나야 하는지를 묻는다.
저자는 “말의 힘은 굳이 많은 데서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간결한 표현 속에 깊은 통찰이 빛나는 글, 짤막해도 힘차게 무찔러 오는 글을 엄선했다. 고전을 통해 지금 내 삶의 자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마음결이 살아나야 산 사람이다.
필사는 내 마음에 결을 내고 숨을 열어준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읽어 마음에 새기는 필사책

정약용은 제자에게 주는 편지에 “독서야말로 우리의 본분이다”라고 적었다. 좋은 옷, 맛있는 음식, 멋진 집은 삶의 목적이 아니다. 독서를 통해서만 인간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독서는 나뿐 아니라 나를 둘러싼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