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어린이 부문 최고상 작가 신작★
“‘말’이라는 건 누군가와 놀 때 꼭 필요한 건 아니야.”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어린이들의 우정
자신이 아끼는 존재라면 동식물, 사물, 책 속 인물 그 누구든 모두와 마음을 나누고, 처음 만난 사이에도 금세 친해지는 열린 마음을 지닌 어린이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끊임없이 마음을 전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뿌뿌는 어디에나 있어!』에서 빛을 발한다.
하루 종일 붙어 지내던 안또낭과 강아지 뿌뿌는 난생처음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할머니 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안또낭 가족, 다만 그곳의 법률상 뿌뿌는 함께 갈 수 없다는데…. 안또낭의 소중한 가족인 뿌뿌를 홀로 내버려둘 수는 없기에, 가족들은 뿌뿌와 안또낭의 듬직한 친구, 조에와 라울에게 뿌뿌를 부탁한다. 그럼에도 안또낭은 함께하지 못한 뿌뿌가 계속 신경 쓰인다. 그런 안또낭의 마음을 헤아리듯 뿌뿌는 기장과 승무원으로 변신해 안또낭의 첫 여행길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가 하면, 간식을 먹으면서도 안또낭을 떠올리는 친구들은 요구르트 통으로 종이컵 전화기를 만들어 홀로 있는 안또낭과 마음을 나눈다. “‘말’이라는 건 누군가와 놀 때 꼭 필요한 건 아니야.”라는 뿌뿌의 대사처럼, 타국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워하는 안또낭에게 친구들은 성심성의껏 주변인들과 마음을 나눌 방법을 전한다. 새 학기, 새로운 친구 등 어린이들은 수없이 새로운 처음을 마주할 터다. 그렇지만 걱정 없다. 뿌뿌와 친구들처럼 낯선 장소와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붙이고 나아갈 수 있는 어린이들만의 환상적인 방법을 찾아낼 테니까! 안또낭의 첫 여행기는 ‘어디에나’ 자신을 응원하는 친구, 가족, 이웃이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어린이들에게 심어 줄 것이다.
생경한 장소는 모험의 장으로 변한다!
매일 만나 뛰어노는 사이이더라도, 친구네 집에 놀러 가는 건 또 색다른 일이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적인 공간을 침범하지 않으려는 요즘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