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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 우리가 몰랐던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 역사 (특별판
저자 로베르트 융크
출판사 다산사이언스
출판일 2023-09-06
정가 22,000원
ISBN 979113064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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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감사의 말

제1장 변화의 시대 1918~1923
제2장 아름다운 시절 1923~1932
제3장 정치적 갈등 1932~1933
제4장 예기치 못한 발견 1932~1939
제5장 신뢰의 붕괴 1939
제6장 예방 전략 1939~1942
제7장 병영으로 변한 연구소 1942~1945
제8장 오펜하이머의 부상 1939~1943
제9장 한 남자의 분열 1943
제10장 인재 영입 1944~1945
제11장 원자과학자 대 원자폭탄 1944~1945
제12장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1945
제13장 고뇌에 빠진 과학자들 1945
제14장 과학자들의 십자군 전쟁 1945~1946
제15장 고통스러운 시절 1947~1955
제16장 ‘조 I’과 ‘슈퍼’ 1949~1950
제17장 양심의 딜레마 1950~1951
제18장 ‘MANIAC’의 징표 1951~1955
제19장 오펜하이머의 추락 1952~1954
제20장 피고석에 서다 1954~1955

에필로그 | 마지막 기회 537

참고 목록
부록 A | 1944년 7월에 닐스 보어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제안서
부록 B | ‘프랑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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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 중 하나.
소설보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새롭고 가치 있는 정보가 넘치는 책이다.”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전 세계적으로 반핵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세계인들을 핵 시대의 시작과 핵무기 경쟁에 눈 뜨게 했다”
―국제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세상은 오늘을 기억할 겁니다”
―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기록한 최초의 논픽션
부제가 암시하듯이, 이 책은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원자폭탄 개발 관련 기록영화 제작을 위해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로베르트 융크는 첫 계획으로 원자폭탄 개발을 다룬 최초의 소설을 쓰려했다. 그러던 중 역사를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는 인터뷰 당사자들의 말과, 저자 스스로도 “사실은 허구를 초월한다”는 것을 깨닫고 허구 대신 사실을 기술하기로 마음먹는다. 전쟁이 끝나고, 기밀로 취급되던 문서들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지만, 저자가 책을 집필한 시기는 전쟁이 끝난 거의 직후였으므로 냉전 국가의 자료까지는 제대로 참조할 수 없었다. 또한 이번 한국어판에 삽입된 하이젠베르크가 보낸 편지 역시 초판본에는 실려 있지 않았으나 덴마크어 판본을 번역 출간하면서 새로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한계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즉각적인 기억들로 크게 보완된다. 동시에 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와 자원으로 복잡하고 다중적인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서술함으로써 오늘날 반핵이라는 인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 대해 다룬 귀중한 증언이 되었다. 실제로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처럼 60명이 넘게 원자폭탄 개발에 직접 참여한 과학자들을 인터뷰한 책은 그 이후로 나오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현대사에 대한 그의 기술과 감상은 매우 일관되고 분명하다. 융크는 “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현대 기술의 인간화를 향한 노력이다”라고 말한다. 잠들지 않고 깨어 있는 의식과 멈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