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5
1장 인사동 고미술 비화 13
가품 추사 대련의 비싼 수업료|현존 최고본 경국대전|젊은 자하의 석죽도|다산의 사랑과 하피첩|다산의 강진 유배 시절 편지|쥐의 수염으로 만든 붓, 서수필|헌종 임금의 보소당인존|김시습의 매월당집 희귀본|세계 유일본, 김상숙의 도상주역|대나무 지팡이와 배와의 죽장첩|서명균의 소고서첩|가장 기억에 남는 장서가, 김동욱 선생|김상옥 시인의 수석유향지도|물각유주, 완물상지|규장각 서리 장홍식 이력서|박종선의 능양시집|우리 역사 최초의 연극 대본책, 동상연의|다석 유영모의 위트 있는 과학책, 메트르
2장 추사와의 대화 89
추사 작품의 가격|세 가지 유물 이야기- 소영은, 복초재시집, 죽재·화서 대련|학예일치, 추사의 예서|제주 유배 시절 편지|강상 시절 간찰 속 완벽한 추사체|봉래각 현판 탁본 글씨|북청 시대 글씨의 백미, 진흥북수고경|친구를 위해 쓴 전당시서서|눌인 조광진과 강산여화|학문적 예단의 미사, 권돈인의 이재시축|추사 수택본 용대별집
3장 구로도무끼 145
연안이씨 가문의 양교영매첩|영원히 전해질 보배, 자수 십장생도|진재 김윤겸의 산수화, 농수정|표암 강세황의 마음쉼터, 고사한거도|미법필의로 그린 초여름, 현재 심사정의 수묵산수|노천 방윤명 화첩|어쩌면 김홍도의 청화, 팔괘매화연적|황산 김유근의 괴석도|망국의 팔능거사, 석재 서병오의 그림|하곡거사의 한거첩|야사와 정사 사이, 유하계마도|16세기 조선의 기념사진, 통례원계회도|잊혀진 우리 문화, 순장바둑
4장 잘 쓴 글씨와 좋은 글씨 199
만해수연첩의 한용운 즉흥 시와 글씨|위당 정인보 선생의 작은 글씨|입지전적 인물 한호의 석봉서|옛 선비들의 의리와 정, 남창잡고|4대의 이야기, 문목공 시한첩|사명대사의 날카로운 필획|좋은 글씨의 표상, 안중근 의사의 세심대|살아남은 자의 슬픔, 오준의 죽남서첩|확증 편향을 넘어 감별하기, 자하 대련|필결의 이론가 이서의 옥동서첩|윤순의 모든 글씨, 백하서첩|삼당시인 백광훈의 편지|원필의 대가
문화재급 인간 도서관, 인사동 문화 거리의 산증인
김영복이 말하는 진정한 진품과 명품,
우리 고미술 비화 그리고 옛것 예찬禮讚!
20년 차 감정위원, ‘통문관’ 점원에서 ‘문우서림’ 주인까지 50년 동안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주름잡아 온 독보적 인물 김영복이 드디어 첫 번째 책을 펴냈다. 그가 만나 온 숱한 골동 중 자신만의 기준으로 엄선한 80개의 고미술 명작들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예술, 역사,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21세기 한국에 희귀한 인물”(박희병 서울대 명예교수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독특한 수장가, 내공 깊은 독학자, 노련한 사업가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우리 고문서와 고서화의 가치를 익히는 귀중한 길라잡이”(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다운 내용으로 책을 꾸렸다. 유익한 정보, 아련한 정취가 실린 인사동 터줏대감다운 그의 글과 함께 책 속 골동 명품 도판에 심취하다 보면 어느새 고미술이 가진 진정한 힘과 매력, 우리가 그토록 ‘옛것’을 좋아하는 이유를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50년 인사동 지기, 문우서림文友書林 주인,
감정위원 김영복의 첫 번째 책
인사동 골목길 통문관 점원으로 시작한 골동 인생 50년, 고서점 문우서림의 주인으로 활동한 지 35년, KBS 감정위원 20년 차, 학學과 상商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고미술, 고서화, 고문서를 감별하고 이들의 매혹적인 가치를 널리 대중과 소통해 온 ‘문화재급 인간 도서관’ 김영복이 첫 번째 책을 펴냈다. 무수히 많은 골동을 만나며 그 속에 얽힌 예술, 역사, 사람에 관한 견문을 쌓아 온 그의 방송, 글, 인터뷰, 강의는 그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첫 책 『옛것에 혹하다』에서 저자는 자신이 그동안 만나 왔던 수많은 명작 중에서 독창적으로 선별한 80개의 고미술 작품들을 통해 우리 고미술의 정사正史와 비화, 그만이 경험했고 글로 쓸 수 있는 여러 사건과 진상 등을 아우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