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의 머리글 : 조지와 해럴드, 대충 셀럽이 되다
머리글 : 도그맨,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면…
제1장 서장님이 우쭐했던 날
제2장 세상 슬픈 이야기
제3장 바로 앞 이야기보다 확실히 덜 슬픈 이야기
제4장 고양이 모자를 쓴 개
제5장 그다음에 일어난 몇 가지 일들
제6장 못 말리는 꾸질이
제7장 캣맨
제8장 한바탕 싸움
제9장 꾸질이 우적이를 만들다
제10장 애디에칭디의 활약
제11장 사랑 대 미움, 무엇이 더 셀까?
제12장 마지막 승부
제13징 세 가지 결말
소곤소곤 조지와 해럴드의 꿀팁
똥손도 쉬운 캐릭터 그리기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도그맨
‘고양이 머리 경찰관’으로 돌아오다!
도그맨은 서장이 ‘가장 훌륭한 경찰 서장’ 상을 타는 날, 시장의 장미밭을 마구 파헤친 것도 모자라 진흙이 잔뜩 묻은 채로 시장에게 달려들었다가 시청을 무너뜨립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시장은 도그맨을 바로 해고합니다. 리를 피티는 상심한 도그맨에게 고양이 머리 모자를 씌워 주고 가슴에 ‘나는 고양이’라고 적어 줍니다. 그렇게 고양이로 변장한 도그맨은 경찰서에 찾아갔다가 시장의 눈에 띄어 ‘고양이 머리 경찰관’으로 뽑힙니다. 그때 꾸질이로 변신한 할부지가 교도소에서 탈출해 도시를 공격합니다. 도그맨은 꾸질이를 막기 위해 못된 고양이 ‘캣맨’으로 위장해 달려갑니다.
사실 도그맨은 툭하면 사람들을 핥아 대고 심지어는 오줌과 똥을 아무 데나 싸는 경찰서의 골칫덩어리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을 때 누구나 도그맨을 찾습니다. 왜냐하면 도그맨은 따뜻하고 선한 마음을 지닌 데다 매 사건마다 놀라운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해결하고야 마는 세계 최강 경찰관이니까요. 도그맨은 이번에도 사건을 잘 해결하고 무사히 자기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사랑 대 미움, 무엇이 더 셀까?
용서를 통해 자유로워진 피티의 이야기
피티는 리를 피티와 평범한 일상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아빠 할버지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리를 피티는 피티에게 왜 할부지를 용서할 수 없는지 묻습니다. 피티는 엄마가 아팠을 때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떠난 할버지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할부지는 ‘머리 마구 팽팽 모자’를 만들어 꾸질이로 변신한 뒤 도시를 마구 공격합니다. 또한 도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락 봉투로 괴물 우적이를 만들어 냅니다. 미움보다는 사랑이 더 세다는 걸 아빠에게 보여 주고 싶은 리를 피티는 귀여운 사랑의 방법으로 우적이를 물리칩니다. 이를 지켜 보던 피티는 할버지를 사랑할 수는 없어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결심하고 할버지를 용서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