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이야기_ 갯벌이 보여 준 풍경
1장 갯벌의 생태계
[무안 갯벌] 갯벌에는 왜 구멍이 많을까
지식 더하기_ 갯벌 구멍을 막는 농게
[고창 갯벌] 조개가 흙을 먹고 토하면
[신안 갯벌, 여자만 갯벌] 게는 갯벌 청소 전문가
지식 더하기_ 갯벌의 생물이 청소할 수 없는 것들
[강화 갯벌] 갯벌에서도 풀이 자란다
2장 갯벌의 변화
[새만금 갯벌] 칠게가 위험해
[영종도 갯벌] 인천 국제공항이 갯벌이었을 때
[오이도 갯벌] 갯벌에서 바지락을 캘 때 흙을 긁지 마세요
지식 더하기_ 그 많던 갯지렁이는 어디로 갔을까?
3장 갯벌과 사람들
[오이도 갯벌] 새 부리와 똑 닮은 갯벌 도구들
[고흥 갯벌] 바지락이 비를 기다린다니
[제주 오조리 갯벌] 제주도에도 갯벌이 있다
지식 더하기_ 제주에서는 연안 습지를 뭐라고 부를까?
[보성순천 갯벌]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뻘배 타기
지식 더하기_ 갯벌이 품고 있던 보물선
나오는 이야기_ 흰 모자를 쓴 갯벌
작가의 말
“갯벌에는 왜 구멍이 많아요?”
“제주도에도 갯벌이 있다고요?”
“새의 부리와 갯벌의 호미가 어떻게 닮았어요?”
호기심과 탐구심 많은 어린이가 환호할
그동안 본 적 없던 갯벌 이야기!
김준 저자는 35년 동안 갯벌을 연구하며 어린이들에게 갯벌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어린 시절의 인식이 커서까지 이어지게 마련이고, 갯벌을 소중히 지켜 나가는 일은 대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 사명감으로 오래 갯벌을 가까이 두고 탐사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어린이가 갯벌에 흠뻑 빠져들 이야기를 모아 이 책을 펴냈다.
저자의 글은 생동감이 넘친다. 모두 직접 겪은 일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갔기 때문이다. 딸과 함께 갯벌 체험 가서 낙지잡이 하는 어민을 만난 에피소드로는, 갯벌의 구멍은 동물들의 서식굴이라는 것을, 동물의 특성에 따라 집의 구멍과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또한 갯벌의 어민들은 그 구멍만 보고도 어떤 생물의 집인지 찰떡같이 알아맞힌다는 것까지를 술술 풀어냈다. ‘갯벌 동물들은 펄 흙 속에 구멍 집을 짓고 산다’는 설명만 들었을 때와는 다르게 흥미가 샘솟는다. 하나의 지식 정보에서 얼마나 수많은 재미난 이야기 가지가 뻗게 되는지 알 수도 있다. 한마디로 어린이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글이다.
이 밖에도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제주의 갯벌’, ‘새 부리를 닮은 갯벌 도구들’처럼 새롭고 놀라운 사실도 담았다. 저자가 현장을 누비며 직접 찍은 사진들과 맹하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따듯한 터치로 정감 있게 그려 낸 그림들이 생생한 이야기에 맛을 더한다.
#생태계 #바다 #생물 #환경 #갯벌의 가치
#지역 간 교류 #어촌 #자연환경
초등 교과서 속 지식이
나만의 특별한 지식이 되는 생생한 이야기!
이 책은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갯벌 지식들을 모두 아우른다. 무엇보다 갯벌 생태계를 감각적으로 알 수 있다. 저자의 눈에 비친 풍경과 장면 묘사에 다 녹아 있기 때문이다. 집게발을 번쩍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