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해제 지식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7
서문 가장 선진적인 생산방식 48
제1장 지식경제의 표층적 특성과 심층 구조 69
1. 경영과 생산 공학의 수준에서 본 지식경제의 특성들 71
2. 한계수확체감의 제약의 완화 또는 역전 77
3. 생산, 상상력, 협력 87
4. 생산의 신뢰, 재량, 도덕적 문화 101
제2장 지식경제의 국한성 107
1. 사실과 수수께끼 109
2. 유사전위주의와 초고립성 113
3. 불안정고용 118
4. 경제적 침체와 불평등의 결과 126
5. 해명의 시작 139
제3장 지식경제를 포용적으로 만들기 149
1. 인지적-교육적 요구사항들 151
2. 사회적-도덕적 요구사항들 159
3. 법적-제도적 요구사항들 176
제4장 배후 장려책들: 일반화된 실험주의와 고에너지 민주주의 197
제5장 포용적 전위주의와 경제발전의 딜레마 223
제6장 포용적 전위주의와 부국의 정치경제학 241
제7장 성장, 위기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제약들에 대한 연속적인 돌파구들: 포용적 전위주의의 원대한 경제적 의미 259
1. 수요와 공급의 수수께끼 261
2. 케인스의 가르침과의 대조 269
3. 수요제약에 대한 돌파구들의 스펙트럼 276
4. 공급제약에 대한 돌파구들의 스펙트럼 288
제8장 경제학과 지식경제 301
1. 구조적 비전의 필요성 303
2. 사회경제사상의 거시사: 구조적 비전의 절단과 회피 311
3. 포스트-한계주의 경제학에 대한 평가: 이론과 경험주의 간의 단절 317
4. 포스트-한계주의 경제학에 대한 평가: 제도적 상상력의 결핍 323
5. 포스트-한계주의 경제학에 대한 평가: 교환이론에 종속된 생산이론 332
6. 포스트-한계주의 경제학에 대한 평가: 경쟁적 선택이 선택하는 소재의 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수반하지 않은 경쟁적 선택이론 334
7. 케인스적 이단의 유용성과 한계 338
8. 전(前한계주의 경제학이 제공한 사례의 유용성과 한계
“포용적 지식경제, 포용적 전위주의는
극단적인 불평등과 성장둔화에 대한 가장 유망한 해법이다”
이 책은 브라질 출신의 법학자이자 비판법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로베르토 웅거 교수(하버드대 로스쿨가 2017년 5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컨퍼런스 센터에서 “경제적 도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들: 로베르토 웅거 교수와 함께 사회적으로 포용적인 경제성장과 지식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옮긴 것이다. 웅거의 주요 저서인 『주체의 각성』, 『민주주의를 넘어』, 『비판법학운동』 등 웅거의 저서를 꾸준히 국내에 소개한 이재승 건국대 로스쿨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옮긴이는 ‘해제’에서 “우리 사회는 저출산으로 인해 쇠락의 위협을 받고 있다. 저출산의 문제는 특정 정당이 집권하는 5년 또는 10년 동안 다룰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발휘해야 할 시간이 왔다. 기성제도를 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침체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균질적이면서 활력 넘치는 사회경제를 만들려는 저자의 비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식경제의 심화와 확산은 곧 지식경제의 민주화
옮긴이는 이 책이 지식경제의 심화와 확산을 경제적 침체와 불평등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삼기 때문에 지식경제에 대한 단순한 분석론이 아니라 ‘지식경제의 민주화이론’으로 부를 만하다고 평가한다. 웅거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지식경제와 포용적 전위주의를 꾸준히 전파해왔다. 지식경제는 과학과 기술 집약적인 생산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공장제 대량생산이 가장 선진적인 생산방식을 대변하였다면 오늘날은 지식경제가 그러한 지위를 차지한다. 그런데 웅거가 보기에 현대경제의 문제는 지식경제가 고립된 섬으로 존재한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저자인 웅거는 이 책에서 경제성장과 경제적 평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식경제를 심화시키고 경제 전반에 이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안한다. 웅거는 지식경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