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요괴과 전문 병원
인간은 절대 치료하지 않는 ‘인간’ 의사!
이 병원은 어느 골목 끝에 자리했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곳에 있는 데다가 약간은 특별한 것이 찾아온다. 눈이 100개인 백눈이, 등딱지를 단 할아버지 눈, 코, 입이 하나도 없는 달걀귀신… 누가 봐도 수상한 모습의 환자, 바로 ‘요괴’들이다. 의사 호즈키 선생님은 끊임없이 찾아오는 요괴들을 치료하는 것만 해도 힘에 부치기 때문에 인간 환자는 절대 사절이다. 인간들은 절대 발견할 수 없도록 결계를 쳐놓았지만, 어쩐 일인지 요괴 병원에 인간 아이가 들어오고 말았다!
평범한 내가 선생님을 만나는 날이면, 항상 이상한 일에 엮이고 만다!
초등학생 준은 매일매일 평범한 날을 보내던 중, 수상한 의사 선생님을 만난 뒤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에 꼬이고 만다. 바로 우연한 계기로 요괴가 사는 세계에 발을 들이고 만 것이다. 무시무시한 요괴가 가득한 곳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호즈키 선생님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요괴보다 더 수상해 보이는데……. 과연 ‘인간’ 의사 선생님을 믿어도 될까?
아무래도 안 되겠어. 직접 선생님에게 확인해 보자!
우연한 계기로 요괴 세계에 발을 들인 후로 또다시 예고 없이 선생님을 마주하게 된다. 동네 도서관 게시판 포스터 속에서! 하지만 어쩐지 조금, 아니 많이 수상한 모습이다. 의사 선생님이 어째서 마술사 차림일까? 선생님이 혹시 마술사로 직업을 바꾸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고 수상해서 직접 선생님을 찾아가 확인해 봐야겠다! 요괴 세계로 가는 입구를 내가 직접 여는 건 이번 딱 한 번뿐이다. 선생님에게 확인만 하고 바로 돌아오면 아무 문제 없을 거다. 하지만 요괴 병원에서 만난 건, 두 명의 호즈키 선생님!!!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의사에서 마술사로? 호즈키 선생님의 이중생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요괴 세계로 가 보자!
어서 오세요, 여기는 요괴 병원입니다!
《여기는 요괴 병원》은 조금 ‘특이한’ 병원에서 벌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