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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쉘위셔플
저자 댄싱 다연
출판사 책과강연
출판일 2025-03-05
정가 17,000원
ISBN 979119899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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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_ 인생 1막

사라진 골목대장 13
달동네의 초년생 18
물리 치료사가 육체노동자이던 시절 24
미지근한 인생 28
나이 들면 뭐 먹고 살지 34
오십에 만든 복근 40

2장 _ 인생 2막 1장

셔플, 잠자던 흥분 세포를 깨우다 53
오십, 나는 아직 녹슬지 않았다 60
정신이 나가야만 가슴의 메아리가 들린다 67
환장의 독학 타임 74
춤꾼? 치료사? 아줌마의 커밍아웃 82
발레 강수진, 피겨 김연아, 셔플에는 고다연 90
춤에 빠진 중년들의 고충 96
제대로 도전하려면 새벽을 깨워 103
살던 대로 살면 재미가 없잖아 110
인공관절이 웬 말이냐 119
자기 감옥에서 벗어나는 ‘된다!’ 주문 126
몸치라서 공연을 하게 된 이상한 콘셉트 137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날 용기 144
춤바람이 아니라 인생의 봄바람 151

3장 _ 인생 2막 2장

오십, 나를 꿈꾸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161
중년의 도전, 가족의 지지와 응원의 힘 170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 176
흥이 나야 인생이 가볍다 182
부족함이 오히려 기회를 만든다 189
도전만이 또 다른 도전을 부른다 194
애초에 버킷리스트가 존재해야 이룰 맛이 나지 205
내 인생의 기적은 내가 만든다 210
불행은 마음의 가난에서 올 뿐 216
나는 ‘나’를 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223
행복의 빛깔은 무지개만큼 다양하다 228
중년에 필요한 건 가장 나다운 인생 238
쉰여덟의 버킷리스트 245

에필로그
중년들이여, 나를 꿈꾸게 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요즘엔 돈을 벌려면 온라인에 집을 지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작가는 온라인 세상에 입문했다. 처음엔 복근 운동을 하면서 복근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나름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외국인 셔플 댄스 영상 하나가 작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오랫만에, 아니 어쩌면 처음으로 몸속에서 피가 끓는 기분을 느꼈다.

작가는 고작 3년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한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댄싱 다연’을 유명하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춤 영상이었다. 그런데 잘 추는 춤 영상이 아니라, 춤이라곤 어릴 때 나이트클럽에 몇 번 가본 게 전부인 중년의 여인이 셔플 댄스를 독학으로 익히는 ‘어설픈’ 영상들이었다. 하지만 진심이 통했다. ‘이 나이에 할 수 있을까?’, ‘남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이런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력한 중년들에게 댄싱 다연의 춤 영상은 ‘까짓거, 그냥 하는 거야!’ 시원한 느낌표를 찍어주었다.

댄싱 다연 덕분에 전국의 중년들에게 신나는 춤바람이 찾아왔다. 셔플은 동작이 단순하고 군무가 가능해 다함께 쉽게 즐기다 보니 중년들 사이에 셔플 댄스 붐이 일고 있다. 이 책에는 58세에 아주 뜨거운 인생을 살고 있는 댄싱 다연의 인생 풀스토리와 함께 중년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보내는 힘내라 메시지들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남들이 보기엔 정신이 좀 나간 듯 보이더라도, 가슴의 메아리를 듣고 자기만의 느낌표를 따라야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는 것을 댄싱 다연은 온몸으로 증명해내는 중이다. 게다가 그녀의 정신 나간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

“아니, 당신 언제 일어났어? 꼭두새벽부터 무슨 복근을 만든다고 난리야?”
잠에서 깬 남편이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와 한마디 했다. 또 시작됐구나,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지나갔다. 아침이면 혼자 붉은 태양 같은 얼굴로 헉헉대는 엄마가 신기한지 아이들도 흘끔 쳐다보았다. 그러다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