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책을 펴내며 _4
제1장 총론
1. 광주 연혁과 관할구역 변화 _10
2. 광주읍성과 관아 _16
3. 수령의 임명과 부임, 임기, 임무, 근무평정 _22
4. 역대 광주수령 및 선정비 현황 _28
5. 특별한 이야기를 남긴 수령들 _32
제2장 광주 땅에 흔적을 남긴 빛고을 수령 50인
1. 통일신라시대 9주에 속한 무진주 첫 도독, 천훈(天訓 _40
2. 왕족 출신으로 난을 일으킨, 김헌창(金憲昌 _43
3. 왕족으로서 20대 초반에 도독이 된, 김양(金陽 _46
4. 학문경지 높아 ‘오경상자’라는 별칭 얻은, 이성(李晟 _50
5. 광주천 치수사업과 석서정 건립한, 김상(金賞 _52
6. 고려 마지막 광주목사 역임한, 이서(李舒 _60
7. 조선 최초 수령 구타사건과 읍호강등 원인 제공한, 신보안(辛保安 _63
8. 광주목으로 ‘읍호회복’과 희경루 건립한, 안철석(安哲石 _68
9. 광주읍성 안 객사(광산관 중수한, 설순조(薛順祖 _77
10. 광주향교 이전 유학진흥에 힘쓴, 권수평(權守平 _83
11. 조선 대표적 효자이자 청백리, 송흠(宋欽 _89
12. 화재로 소실된 희경루 중건한, 신한(申瀚 _95
13. 상피제로 광주목사 임명 직후 체직된, 박우(朴祐 _98
14. 면앙정가, 조선 시가문학에 크게 기여한, 송순(宋純 _101
15. 청백리 상징, 백비 주인공, 박수량(朴守良 _106
16. 성균관 유생 때 조광조 구명에 앞장선, 임붕(林鵬 _110
17. 기대승·이후백 젊은 문장가 초청 ‘문회연’ 연, 오겸(吳謙 _114
18. 광주향교 진흥에 앞장 선, 류경심(柳景深 _119
19. <희경루방회도> 남겨 복원중건 근거 제공한, 최응룡(崔應龍 _122
20. 광주목 경계인 나주목 살며 광주목사가 된, 양응정(梁應鼎 _127
21. 후백제 멸망 후 견훤 최초로 언급한, 임훈(林薰 _134
22. 임란직후 권율과 전격 교체된, 정윤우(丁允祐 _140
23. 광주목사 전격 발탁,
이 책을 쓰게 된 데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두 번째는 광주 역사의 중심인물이었던 수령을 제대로 정리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는 공직자들에게 행정수행에 참고도서로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1990년대 말 광주를 중심으로 한 향토문화와 지리를 공부하다 보니 광주는 아직도 연구해야 할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공직생활 중 나름대로 틈틈이 탐구하여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였고, 광주목사 관련 책도 언젠가는 내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여러 한계에 부딪혀 몇 번을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자신과의 소중한 약속이기에 그럴 수가 없었다.
수령은 지금의 광주광역시장이나 구청장처럼 광주목에서 행정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실질적인 책임자로서 광주 역사의 중심인물이지만, 제대로 된 연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전 수령의 인적사항은 병화로 실전되어 누락된 사람이 많고, 재임기간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각종 고서를 참조하여 미력하나마 정리해 보았다.
2023년 희경루를 복원 중건함으로써 사라졌던 광주의 문화원형을 찾았다. 우리 광주는 읍성과 관아, 객사(광산관, 공북루(절양루 등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수백 년 이어온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많이 잃었다. 이에 광주 시·구 공직자가 이러한 광주의 문화원형을 찾는 길잡이 역할을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