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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똑딱! 첫째가 되고 싶니? - 넝쿨동화 23
저자 윤지은
출판사 뜨인돌어린이
출판일 2025-03-08
정가 12,500원
ISBN 9788958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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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째라서 서러워
2. 신기한 첫째 머리핀
3. 내 멋대로 대장
4. 첫째가 된 나
5. 머리핀의 무게
6. 둘째라서 좋아
작가의 말
“왜 난 첫째가 아닌 둘째로 태어났을까?”
둘째라서 서러웠던 수아에게 찾아온 특별한 마법!
가족 안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많은 집에서는 첫째, 둘째, 막내의 입장이 다 다르지요. 첫째는 책임이 많고, 막내는 귀여움을 독차지하지만, 그 사이에 낀 둘째는 어떤 기분일까요? 《똑딱! 첫째가 되고 싶니?》의 주인공 수아는 삼 남매 중 둘째예요. 언니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사고뭉치 동생을 챙기는 일이 일상이었어요. 게다가 새 물건 하나 없이 늘 언니가 쓰던 낡은 물건만 물려받아야 했지요. 그런데도 엄마는 늘 “언니 말 잘 들어라”, “동생은 어리니까 봐줘라.”라고 할 뿐이었어요. “왜 난 첫째가 아닌 둘째로 태어났을까?” 수아는 식빵 사이에 낀 양상추처럼 이리저리 치이는 기분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수아는 우연히 무인 액세서리 상점에서 ‘내가 첫째야! 머리핀’을 발견했어요. ‘이 머리핀을 꽂으면 진짜 첫째가 될 수 있을까?’ 수아의 마음속에 기대와 설렘이 피어올랐어요.

드디어 첫째가 된 수아, 하지만
첫째의 삶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첫째 머리핀’을 꽂자 수아는 진짜 첫째가 되었어요. 이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수 있었지요. 언니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동생을 골탕 먹이고, 핸드폰 게임도 마음껏 하며 첫째의 자유를 만끽했어요. 하지만 곧 첫째라고 해서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가 없을 때는 동생들을 챙겨야 했고, 둘이 다투면 말려야 했어요. 학교에서도 동생들을 도와줘야 했고, 첫째니까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했지요. 기대했던 것과 달리 첫째의 삶은 책임과 부담이 가득했어요. 수아는 비로소 첫째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동네에서 언니와 동생이 갑자기 사라지자 수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한참을 찾아다닌 끝에 덩치 큰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두 사람을 발견했지요. 덜컥 겁이 났지만, 둘을 내버려 두고 도망칠 수는 없었어요. 과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