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변호사, 이준혁
퓨처 잡 컴퍼니: 미래 직업을 알려드립니다
사 총사 모임
머리가 좋아지는 기계
퓨처 잡 vs 학교
특별한 조언자
멘토와 만나다
불편한 변화
이나가 사라졌다
쉬운 질문, 어려운 답
재미없는 여름방학
이나 병문안을 가다
미스터리 퓨처 잡
혼란스런 나날
멘토의 정체
사 총사, 퓨처 잡 정체를 파헤치다
결전의 날
엄마의 꿈
자신의 꿈을 되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내 꿈은 누가 선택해야 할까요?”
초등학생이라면 ‘미래에 어른이 되면 나는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라고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내 미래를 스스로가 아닌, 남이 결정해 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책은 그런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이제 6학년이 된 준혁, 이나, 민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함께한 친한 친구들이에요 언제나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한 명씩 바빠지기 시작하더니 함께 만나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어요. 그 이유는 퓨처 잡 컴퍼니 때문이었어요.
퓨처 잡 컴퍼니는 아이들의 성향을 검사해서 가장 매칭률이 좋은 직업을 선택해 주지요. 준혁이네 부모님은 퓨처 잡 컴퍼니에서 정해 준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어요. 하지만 준혁이가 퓨처 잡 컴퍼니에 등록하려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필요했어요. 준혁이네 부모님은 아끼던 자동차를 팔고, 매일매일 야근을 했어요. 모두가 너무 바빠지다 보니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하기조차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퓨처 잡 컴퍼니에서 정한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꿈을 이루려면 공부를 지금보다 아주 많이 해야 한대요. 자유 시간은 절대로 허락되지 않았어요. 친구와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다 보니 아이들 사이의 우정도 예전 같지 않았지요. 열심히 공부하면 할수록 공부량은 이상하게 점점 더 많아지기만 했어요.
준혁이와 친구들은 퓨처 잡 컴퍼니에서 정해 주는 꿈을 좇는 것이 결코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갔지요. 아무리 멋진 직업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도요.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깨닫고 성장하는 아이들
이 책은 어린이들까지 입시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어른으로부터 꿈을 강요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