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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슬렁어슬렁 재미난 일이 없을까 - 맥밀런 월드베스트 (양장
저자 캐서린 레이너
출판사 사파리
출판일 2025-03-20
정가 13,500원
ISBN 979116951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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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데 오늘은 또 어떤 장난을 쳐 볼까?

고요한 강가에 아기 악어 크록과 다일이 어슬렁어슬렁 나타났어요. 둘은 심심해서 재미난 일을 찾고 있었지요. 하지만 강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시선을 끌 만한 것도 없었어요. 둘은 심심해서 나무를 오르려다 커다란 벌집을 건드리고 말았어요. 도마뱀들과 술래잡기를 하고 싶었지만 모두 악어를 피해 숨어 버렸지 뭐예요. 이것저것 해 보려 했지만 생각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크록과 다일은 재미난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슬렁어슬렁 재미난 일이 없을까?》는 장난꾸러기 악어 크록과 다일의 어린이다운 일상을 그린 이야기예요. 두 악어는 어슬렁거리다 강에서 헤엄치는 하마를 발견하고는 놀래 주려고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갔어요. 하마가 놀라서 넘어지면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킬 거라고 잔뜩 기대하면서요. 주변 동물들이 말렸지만 아기 악어들을 멈출 순 없었답니다.

아기 악어 크록과 다일은 심심한 걸 못 참는 우리 아이들 모습 그대로예요. 늘 재미난 일이 없나 찾고, 엉뚱한 장난을 치려고 두리번거리니까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지한 표정으로 세상 모든 것에 장난을 거는 모습은 지켜보는 우리를 오히려 웃음 짓게 하지요. 그리고 시도하는 것마다 실수투성이인 것도 참 귀여워서 그림책을 보는 우리들을 유쾌하게 한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장난도 치며 성장해요. 하지만 심심하다고 무턱대고 장난을 치는 건 좋지 않아요.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모든 걸 허용해서도 안 되지요. 무심코 친 장난이 큰 화가 될 때도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씩씩하고 재미있게 놀되,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얘기해 주세요. 무엇보다 지나친 장난은 안 된다고요. 우리 아이는 심심할 때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얘기해 보고, 함께 좋아하는 놀이를 해 보세요.

수상 작가 캐서린 레이너가 그려낸 엉뚱한 장난꾸러기들

이 책의 글과 그림을 그린 캐서린 레이너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예요. 주로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