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부모의 불안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1장 내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아이 가방에 녹음기라도 넣어야 할까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혹시 그 소문 들었어?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는 편견
아이의 잘못은 전부 부모 탓일까
우리 애가 좀 특별해서요
과거의 그림자, 미래의 두려움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혼란스럽다
불안 마케팅과 비교의 늪
2장 부모의 불안이 망치는 아이, 그리고 교육
부모의 불안을 물려받는 아이
불안한 아이는 사실을 왜곡한다
아이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간섭과 통제
책임을 회피하는 아이의 내면
사회성 발달이 느린 아이
과정보다 결과에 집착한다면
건강한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갈등에 취약한 부모와 아이
협력적 관계를 방해하는 불신
3장 불안을 극복해야 진짜 내 아이가 보인다
불안을 마주할 용기만 있다면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할 네 가지
정보의 업데이트, 새로고침
습관화와 리추얼ritual 만들기
왜곡된 정보 차단, 양질의 정보 수집
자율성과 주도성 키우기
내 아이의 학습이 불안하다면
관계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려면
부록 부모의 걱정과 불안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에필로그 불안을 마주할 당신의 용기를 응원하며
참고문헌
불안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부모 되기
자녀에 관한 걱정과 불안으로부터 누구나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다만 그 걱정과 불안이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포착해 그 의미를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면 자녀를 위해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장에서는 부모로서 겪어야 하는 걱정과 불안이 왜 당연한지, 부모로서 갖게 되는 불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안내한다. 자녀의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런 불확실함이 해소되지 못해 불안이 되는 원인을 살펴보고, 부모들이 자녀에 관한 평가와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짚어 본다. 2장에서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부모의 지나친 걱정과 불안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또한 부모의 지나친 불안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아이가 속한 공동체와 교육 전반에 일으킬 수 있는 갈등과 분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여러 이론과 사례를 토대로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부모 불안 극복 솔루션을 안내한다. 주로 마음챙김과 감정 조절, 새로운 배움과 정보 습득, 습관화와 리추얼 등에 대한 팁을 안내하며, 자녀의 학습, 교우관계, 성장과 발달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책 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한 일들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는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는 시기에 놓인 부모들은 자녀로 인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불확실한 요소가 훨씬 많아진다. 자녀에 대한 일들은 과거나 현재보다는 주로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걱정과 기대,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며 부모의 뇌를 항상 부지런하게 만든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부모에게 스트레스와 긴장이 일상화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이런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과 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하다.
- 「1장 내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중에서
양육의 최종 목표는 내 아이를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어쩌면 부모가 아이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