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머리에
1부 元: 『주역』을 읽으면 내가 보인다
1. 왜 ‘나를 찾아가는’ 『주역』인가
2. 『주역』을 읽으면 무엇이 좋을까?
3. 『주역』을 읽기 위한 준비
4. 음양적 사유: 삶은 상대와의 끊임없는 조율
5. 우주의 세 기둥: 하늘, 땅, 사람
2부 亨: 삶의 뿌리를 찾아서
1. 홍익인간: 이질성과 다양성을 융합하는 한민족의 헌법
2. 신라의 ‘주역’ 문화: ‘이견대’와 ‘만파식적’
3. 풍류 1: 만나는 사람마다 살리고 성숙시키는 그것
4. 풍류 2: 새벽해와 봄바람을 닮은 사람의 모습
5. 태극 1: 태극기에 담긴 자연과 사람의 길
6. 태극 2: 고귀하고 떳떳한 삶의 표준
7. 훈민정음 1: 글자이면서 소리인 이유
8. 훈민정음 2: 천지자연의 문채를 담다
9. 훈민정음 3: 당신은 어떤 틀로도 규정될 수 없는 존재
10. 자연의 질서가 사람의 삶 속에 흐르도록
3부 利: 지금, 나를 위한 『주역』
1. 주역점은 운명이 아닌 나를 찾아가는 길
2. 곤괘(坤卦: 땅은 낮음으로써 거룩하다
3. 겸괘(謙卦 1: 단단함을 품은 부드러움
4. 겸괘(謙卦 2: 『주역』이 길하게 여기는 사람의 모습
5. 복괘(復卦: 동짓날에 담긴 천지의 마음
6. 곤괘(困卦: 흉한 일도 감당하는 게 인생
7. 혁괘(革卦: 변화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8. 정괘(井卦: 덮개 없는 우물로 생명을 살리는 뜻
4부 貞: 더 나은 삶을 꿈꾸며
1. 나와 나의 관계가 출발이다
2. 술은 어떻게 마셔야 할까?
3. 집 이름에 삶을 담으면
4. 『주역』의 죽음관
5. ‘주역’에서 ‘정역’으로: K-문화를 넘어 K-사상으로
남은 이야기:
향적산방, ‘정역’의 공부 터전
“주역, 핵심만 알아도 세상 문리가 트인다!”
한국인의 DNA에 흐르는 ‘주역’의 인문학
동양철학 연구의 정통 계보를 3대째 이어온 주역학자가
점과 사주를 넘어 세상 이치와 음양오행의 묘리를 풀다!
『큰글자책 주역의 눈』
[이 책은 2025년 2월에 출간된 『주역의 눈』의 ‘큰글자책’입니다.]
점술에 관한 점서(占書로만 오해하기에 십상인 『주역(周易』. 사실 『역경(易經』과 「역전(易傳」으로 구성된 『주역』은 사서삼경(四書三經 가운데 첫 번째로 꼽는 문헌이며 가장 유래 깊은 유교의 경전이다. 특히 공자의 방대한 해설 「역전(易傳」까지 더해진 『주역』은 자연, 인간의 이치를 오랜 세월 탐구하고 증명받아온 최고의 철학이자 인문학이다. 동양에서 가장 탁월한 고전으로 추앙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래서 『주역』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최고의 인생책’으로 손꼽힌다.
그런데도 선뜻 펼치기는 어렵다. 천지인 삼재(天地人 三才라는 심오한 대자연의 변화와 법칙 탓에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포기하기엔 이르다. 『주역』을 모두 읽고 이해할 필요는 없다. 핵심만 알아도 세상의 문리(文理, 사물의 이치를 아는 힘가 트이는 게 『주역』이다. 동양철학 연구의 정통 계보를 3대째 이어온 주역학자 이선경 박사는 ‘역(易의 사유’ 방식에 주목했다.
“역(易이라는 글자는 ‘바꿀 역’이다. 뜻 자체가 ‘변화’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이 우주는 한순간도 멈춤 없이 시시각각 변한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이다. 순간순간 세포들은 생멸을 거듭하면서 몸의 균형점을 새롭게 맞추어 간다. 변화해야 산다. 그것이 우주의 원리이다.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섭렵해야 할 경전,
『주역』을 읽으면 한국이 보인다!
핵심 공식을 알면 어떤 수를 대입해도 답이 나온다. 저자는 『주역』의 핵심 원리이자 사고방식인 ‘역의 사유’에 『논어』, 『맹자』, 『중용』 등 동양철학을 대입해 세상의 이치와 음양오행의 묘리를 풀어나간다. 한국인의 DNA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