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했던 그 가수들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을까?"
한국의 음악씬 아카이빙 X 만화제작 프로젝트 『음악의 사생활 99』
『음악의 사생활 99』 2010년 이랑편
예술대학교의 학생 이랑은 이별을 경험하고
무작정 파리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그럼에도 파리에 머무는 내내 노래를 만들었다.
그와 함께 있지 않을때 마치 도둑처럼 노래를 만들었다."
가수로서의 이랑.
그 도입부인 2010년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가 좋아했던 그 가수들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을까?"
한국의 음악씬 아카이빙 X 만화제작 프로젝트 <음악의 사생활 99> 이랑 2010 출간!
“그럼에도 파리에 머무는 내내 노래를 만들었다.
그와 함께 있지 않을 때 마치 도둑처럼 노래를 만들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생각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가 이랑,
감각적인 그림체와 위트있는 연출, 솔직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만화가 실키, 흑백만화를 통한 두 아티스트의 조우!
이랑 : “잠이 오지 않는 밤, 우는 대신 노래를 지어 부르다 음악가가 되었다. 신기한 일이다.”
이랑은 2011년 싱글 앨범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해왔다. 욘욘슨(2012, 신의 놀이(2016, 늑대가 나타났다(2021 등을 통해 사랑, 사회,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음반상과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음악성과 메시지 모두를 인정받았다.
<음악의 사생활 99>는 이랑의 음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한다. 이야기는 2010년, 이랑이 무작정 파리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나는 음악 전공도 아니고, 다른 음악을 많이 듣지도 않고 화성악도 코드도 모르지만, 그냥 기타 치면서 말하는 게 좋았다.”라는 그의 고백은 음악이 단순한 창작을 넘어, 감정을 살아내는 또 하나의 방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