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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삶과 죽음에 관한 생생진담 - 사색의 시간 2
저자 박하성
출판사 밥북
출판일 2025-02-28
정가 20,000원
ISBN 97911722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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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작가의 말

1장 죽음 논의의 출발점
2장 구사일생(九死一生한 죽음 경험담
3장 한국인의 사고와 유교의 영향
4장 생(生과 사(死는 운명적 요소
5장 죽음은 ‘수면’ 같은 것
6장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7장 산다는 것은, 죽음 앞에서도 스마일이다: 현대판 별주부전
8장 유가(儒家에서 죽음이란 무엇인가?
9장 불가(佛家에서 죽음이란 무엇인가?
10장 죽음에 관한 동서양의 시각과 한국인의 죽음관: 죽음에 관한 종합적 고찰
1. 죽음에 대한 동서양의 시각/2. 한국인의 죽음관 및 죽음 교육/3. 나가면서
11장 서양인의 죽음관 : 삶과 죽음은 ‘시간’과 ‘관계’이다
12장 나의 상실기 : 바람 앞 촛불 같은 삶
13장 ‘우정’ 덕목의 본질과 해석 : 사랑, 우정
1. 관계적 덕목인 우정 개념 및 한계/2. 가족 공동체에서의 우정의 의미/3. 사회적 활동 파트너로서 남녀 간의 우정/4. 나가면서

글을 마치며/참고 문헌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생생진담
동서양과 종교 등 다양한 견해를 통해 보는 죽음의 의미
삶과 죽음은 인간이 동시에 간직한 운명이다. 이러한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을 안고 죽음과 관련한 동서양은 물론 종교적인 다양한 견해를 알아보고, 현재 우리 인간의 죽음에 대한 관점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쓰였다.
책은 저자의 죽음에 관한 사실적 경험과 고민, 연구를 엮어 편하게 풀어썼다. 누구나 쉽게 읽고 죽음이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받아들이며 생각해보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저자는 죽음은 생소하고 두려운 분야이지만 죽음에 대한 사고가 깊고 다양해질수록 친근한 주제로 다가오고, 그만큼 죽음을 대하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저자는 ‘죽음’에 대한 이런 논의의 물꼬를 트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힌다.

<두려움보다는 편안하게 다가오는 죽음이라는 주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운명론적으로 이 세상에 던져진다. 하지만, 성장하며 교육을 받고 성인이 된 후에는 본인의 의지대로 삶을 살 수 있다. 선택할 수 없는 탄생과 달리 죽음은 본인의 의지대로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삶과 죽음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선택이 가능하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마음가짐이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죽음 역시도 자신의 선택에 따라 두려움이 되기도 하고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책은 바른 선택을 통해 죽음에 대한 사고나 관점을 하나의 의례로 생각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며 웰다잉(Well-dying 할 수 있도록 한다. 평소 깊게 사고하고, 넓게 토론하며 다양한 경험 공유를 통해 죽음을 준비하고, 피하기보다는 편안하게 다가오는 주제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함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