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돼지 퐁퐁이는 기분이 나빠요.
이런 날에는 깔깔바다에 가요.
친구들과 어울려 깔깔깔 웃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활짝 좋아져요.
웃음이 퐁퐁퐁! 즐거움도 퐁퐁퐁!
■ 아기 돼지 퐁퐁이의 바다 여행
퐁퐁이는 오늘 기분이 나쁩니다. 모자가 휙 날아가 버렸거든요. 퐁퐁이는 동동이와 깔깔바다를 여행하며, 친구들과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랬더니 어디선가 모자도 되돌아오네요. 웃으니까 기분이 좋아진 걸까요? 기분이 좋아져서 웃었던 걸까요?
■ 나쁜 일도 이겨 내는 웃음의 힘
언제나 웃음 띤 얼굴로 즐거웠던 아기 돼지 퐁퐁이가 오늘은 잔뜩 화가 났습니다. 예쁜 모자가 바람에 날아갔거든요. 잔뜩 골이 난 얼굴로 씩씩거리자, 두더지 동동이가 깔깔바다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깔깔바다’라고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깔깔바다는 모두 다 깔깔깔 웃는 아주 특별한 바다입니다. 조개가 하품만 해도, 달랑게가 걷기만 해도, 아기 거북이 달리기만 해도 웃음이 쏟아집니다. 퐁퐁이는 즐겁게 웃는 친구들을 보며 조금씩 마음이 풀려 갑니다.
이번엔 깔깔바다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바다 속은 더 신나는 일이 펼쳐집니다. 해마며 오징어며 문어며 고래며, 햇살과 파도까지 모두 한데 어우러져 깔깔거려요. 퐁퐁이 역시 아까 있었던 기분 나쁜 일은 어느새 잊고,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핍니다.
그러고 보니 깔깔바다는 나쁜 일도 잊게 해 주는 마법의 장소네요. 즐겁게 깔깔 웃도록 힘을 주는 곳이기도 하고요. 우리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바탕 웃음이면 아무리 기분 나쁜 일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나쁜 감정에만 빠져 있지 않고, 한 발 떨어져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만들어 줍니다. 웃음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서로에게 주는 가장 쉬운 선물, 웃음
기분이 나쁠 때 누군가 나에게 미소 지어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