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서로 다른 부족의 이야기 : 예술인·기획인·행정인
1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2 예술인, 행정인, 기획인 부족의 일의 차이
3 부족별 기질과 예민하게 느끼는 문장세포
4 행정인 부족의 직업정체성은 무엇일까
5 예술인 부족의 직업정체성은 무엇일까
6 기획인 부족의 직업정체성은 무엇일까
7 예술인과 기획인 부족의 관계 변화
8 부족 간 상호존중감의 차이
9 아날로그 예술인 부족의 불안
10 예술을 만난 행정인 부족을 위한 변명
11 행정인 부족 역량의 성장 단계
12 개인의 시대, 나만의 업(業의 모양을 찾아가는 길
PART2. 문화·예술×행정의 가치충돌
1 문화·예술정책은 우리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될까
2 예술경영과 예술행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3 예술×행정의 가치충돌이란 무엇인가
4 부족 간 의사결정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칠까
5 행정인과 예술인 부족의 고객이 같을까
6 행정인 부족의 힘
7 표현의 자유의 경계는 어디일까
8 예술×행정에서 거버넌스란 무엇일까
9 한국 문화행정의 가치분배 유형화
10 모든 부족이 느끼는 자율과 재량의 결핍
11 부족이 추구하는 책무와 요구받는 책무의 충돌
12 예술×행정 기계적 효율 : 강압적 효율과 필요한 효율
13 예술×행정 기계적 형평 : 설익은 형평과 필요한 형평
14 행정인 부족장의 문화행정 지표는 무엇이었을까
-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가치지향
PART3. 동시대성을 가진 문화·예술×행정 이야기
1 예술경영·문화행정 비평이란 무엇일까
2 지역문화를 만드는 ‘축적의 시간’은 무엇일까
3 다양한 지역문화재단들은 현재 어떤 사업을 하고 있을까
4 지역문화를 살리는 인재양성이란 무엇인가
5 쌓여가는 노예근성, 이번에는 누가 오실까
6 좀비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은>
7 강한 동료애를 갖는 팀워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8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한국행정의 마인드셋
9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조직 DNA는 어떻게 만들어질
· “좋은 문화행정이란 무엇인가?” 시대의 단비 같은 질문과 사유
· 에세이, 칼럼, 학술적 글쓰기를 넘나들며 예술인, 기획인, 행정인 부족 세계로 초대
· 문화예술계 행정과 경영 분야를 종횡무진 다니며 우리의 머리를 명쾌하게 해준다!
갈등이 높아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갈등을 겪는 두 집단의 이면에는 서로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가치의 차이’가 있다. 이것이 어느 한쪽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정리될 때, 다른 한쪽은 현실에서 큰 인지 부조화를 겪는다. 현실 문화예술계에서도 각자의 관점에서 인지 부조화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장석류 작가는 문화예술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이면에 있는 예술인, 기획인, 행정인 부족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그는 행정이 만나는 많은 영역이 있지만, 특히 ‘예술’과 ‘행정’은 기질적으로 ‘보색의 관계’에 있다고 언급한다. 작가는 질문을 던지면서 부족 간에 겪는 다양한 인지 부조화 상황을 독자들에게 만나게 한다. 읽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감의 지점이 있을 것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행정인, 기획인 예술인 부족의 직업 정체성의 차이를 다룬다. 각각의 부족이 가지고 있는 부족의 전통과 언어, 기질의 차이를 차근차근 살핀다. 1부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확장을 시도한다. 2부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부족 간 가치충돌의 양상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계라는 숲속 안쪽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멀리 떨어져서 숲 전체를 보게 한다. 3부는 동시대 문화예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행정이 문화예술을 만났을 때, 좋은 문화행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사유하게 한다.
이 책은 저자의 ‘부족 이론 3부작’ 논문 등 탄탄한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동시대 한국 문화행정, 예술경영 분야에 있는 약 300여 명의 행정인, 기획인, 예술인 부족 전문가를 만났다. 책의 곳곳에서 다양한 부족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