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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저널리즘 연구 1 : 뉴스의 생산 (양장
저자 윤석민, 배진아
출판사 사회평론
출판일 2025-02-27
정가 29,000원
ISBN 979116273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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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머리말

023 1장 언론은 여전히 필요한가
024 ― 1. 언론이란 무엇인가
028 ― 2. 가치 있는 언론
041 ― 3. 언론의 역할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주장
053 ― 4. 소결: 언론은 여전히 필요하다

055 2장 언론의 위기
056 ― 1. 언론 위기의 양상
063 ― 2. 언론 위기에 대한 논의들
080 ― 3.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 인식
087 ― 4. 소결: 언론 위기의 해법은 언론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

091 3장 현장 속으로
092 ― 1. 언론 현장의 의미
093 ― 2. 뉴스 생산에 관한 기존 연구들
104 ― 3. 현장 연구를 위한 방법론적 설계
108 ― 4. 연구 방법의 보완
116 ― 5. 소결: 현장 연구의 가능성, 한계, 그리고 보완

119 4장 뉴스 생산 과정
121 ― 1. 뉴스 생산 공간
128 ― 2. 뉴스 생산 주체 간의 상호작용
157 ― 3. 종합적인 뉴스 생산 과정
164 ― 4. 게이트키핑과 데스킹
185 ― 5. 지면 편집
191 ― 6. 소결: 긴밀하고 숨가쁜 협업으로서의 뉴스 생산 과정

195 5장 일선 기자
197 ― 1. 일선 기자 동행 관찰
200 ― 2. 동행 관찰 기록
244 ― 3. 일선 기자 동행 관찰이 말해주는 것들
256 ― 4. 소결: 일선 기자들이 보여준 희망

261 6장 밀착 관찰 I: 사회부
263 ― 1. 사회부 밀착 관찰
266 ― 2. 밀착 관찰 기록
319 ― 3. 사회부 밀착 관찰이 말해주는 것들
332 ― 4. 소결: 시시포스적 헌신

335 7장 밀착 관찰 II: 정치부
337 ― 1. 정치부 밀착 관찰
338 ― 2. 밀착 관찰 기록
386 ― 3. 정치부 밀착 관찰이 말해주는 것들
396 ― 4. 소결: 데스크들이 주도하는 정치 뉴스 생산

401 8장 뉴스의 편집
404 ― 1. 신문의 편집
406 ― 2. 판별 지면 데이터 수집과 코딩
412 ― 3. 판별 기
흔들리는 언론,
저널리즘의 최전선을 기록하다

언론의 위기는 담론이 아니라 현실이다
언론 불신, 언론 회피의 시대-뉴스는 여전히 필요한가?

이제까지 언론을 대표해온 종이 신문은 종말이 임박한 듯하다. 소셜미디어의 범람과 포퓰리즘의 확산은 사실과 객관을 금과옥조로 삼아온 전통 언론의 존립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언론 위기는 담론이 아닌 엄중한 현실의 문제다. 그 양상은 독자 수와 영향력 감소, 기사 품질 저하, 신뢰 감소, 디지털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는 AI 저널리즘의 부상 등 전면적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뉴스 자체가 불신을 넘어 회피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 세대의 경우 굳이 언론이 왜 있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2002년 82.1%에 이르던 종이 신문 열독률이 2022년에는 9.7%로 떨어졌다(한국언론진흥재단.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30대의 신문 열독률은 8.0%, 20대는 3.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소통과 민주주의의 기틀로 평가받아온 이 소중한 사회적 가치재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해법은 언론 현장에서,
뉴스 생산 과정에 뛰어든 5개월간의 참여관찰 연구

『저널리즘 연구 1: 뉴스의 생산』, 『저널리즘 연구 2: 뉴스 생산자』(전 2권은 이러한 긴급하고 엄중한 물음에 대한 저널리즘 연구자 2인의 대답이다. 결론적으로 책의 저자들은 디지털 전환, 개인화된 미디어의 확산, 나아가 인공지능이 기사를 생산하는 이 시대에도 언론의 역할은 지속되어야 하고, 언론 위기를 타개할 해법은 언론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언론 현장에 대한 참여관찰 연구인가? 저자들에 따르면 뉴스 연구는 미디어 제도에 천착한 정치경제학 연구, 뉴스 텍스트 분석 연구 및 뉴스 생산 과정 연구로 나뉜다(1권 뉴스의 생산, 3장 현장 속으로. 하지만 정치경제학 연구와 텍스트 분석에 치중해온 우리 학계는 언론 위기에 대한 대응을 언론 개혁 프레임으로 획일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