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영의정 실록 6 : 조선왕조 영의정 173人의 삶과 권력
저자 박용부
출판사 지식공감
출판일 2025-02-17
정가 20,000원
ISBN 9791156229148
수량
일러두기 14
조선왕조 왕권의 역사와 영의정직의 변화(효종~숙종 16

효종 시대 2
92. 김육金堉 - 동맹휴학으로 10년간 과거응시를 정지당하다
성균관 학생회장으로 동맹휴학을 주동하다 33
대동법 시행을 끝까지 밀어부친 소신파 38
서원을 세운 뜻과 향교 경시 풍조에 대해 논하다 50
십전통보 화폐의 제조와 금속활자 주조 전승 57
구루정기 58
김육의 대동법에 대한 유언 상소와 졸기 61
93년 후 영조가 남긴 헌시英祖御製贊 64
승진과정 65
93. 정태화鄭太和 - 17여 년간 6차례의 영의정을 지내다
정승 집안에 정승이 나다 68
바닷물이 언 변괴에 대해 논하다 76
출가한 왕자녀에게 꿩고기 지급을 제한하다 78
정태화의 졸기 79
덕고개 당숲 81
회협 가훈서會峽家訓序 82
승진과정 83
94. 이시백李時白 - 호란의 수습과 국방을 강화한 무관 출신
인조반정 2등공신으로 청렴 강직한 무관 86
이시백과 정묘호란 90
강화유수가 되다 91
이시백과 병자호란 93
인조가 효종에게 이시백을 중용하라 전하다 100
이시백의 졸기 104
장기에 숨겨진 지혜 109
승진과정 110
95. 심지원沈之源 - 인조반정 1등공신으로 효종과 사돈지간
효종과 사돈을 맺은 후 특급승진을 거듭하다 113
병자호란 1년전 외침 대비 상소문을 올리다 121
심지원의 졸기 133
청송 심씨와 파평 윤씨간 392년간 이어온 산소 다툼 135
승진과정 138

현종 시대
96 홍명하洪命夏 - 청렴결백하고 직언을 잘하여 총애를 받은 인물
청렴함과 공정한 법집행으로 직언을 마다 않았던 정승 143
어린아이를 군역에 부과시키는 대책을 논의하다 155
처가살이한 홍명하와 이를 구박한 처남의 말로 156
홍명하의 졸기 157
승진과정 160
97. 허적許積 - 남인의 영수. 서자로 인하여 멸문을 당하다
남인의 영수로 서인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다 163
붕당을 가장 잘 활용하고도 붕당을 염려한 숙종 167
효종 시대, 현종 시대, 숙종 시대에는 어떤 사람들이 영의정에 올랐을까?

조선왕조 519년 동안 영의정에 오른 173명 중 제6권에서는 효종 시대 김육, 정태화, 이시백, 심지원, 현종 시대 홍명하, 허적, 김수흥, 숙종 시대 김수항 남구만, 여성제, 권대운, 유상운, 서문중, 최석정, 신완, 이여, 서종태, 이유, 김창집까지 14명의 영의정을 다루고 있다.

173명의 영의정 중 세종 시대 황희 정승처럼 이름을 만세에 남긴 정승도 있지만 세조의 조카로 29세에 영의정에 올랐다가 30대에 죽은 이준, 포악무도했던 예종 시대 홍윤성, 중종 시대 조광조를 모함했다가 흉인이 된 남곤처럼 오명을 남긴 정승도 많다. 오늘날도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듯 이름 석 자를 남기기 위해 억척스럽게 권력을 향해 일로 매진하고 있지만 권력 후의 결과는 칭송받는 자보다는 감옥에 가거나 악명을 남긴 자가 더 많다.

저자의 저술에 따르면 조선왕조와 대한민국 간의 기간은 가깝게는 100년 전의 일이고 길게는 628년 전의 일이다.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은 지난 과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다 나은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인데, 농경시대였던 500~600년 전의 인재 등용 정책과 2020년대의 인재 등용 정책을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고위직 관료들은 어떤 철학을 갖고 관직에 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철학도 없이 권력을 손에 쥐었던 자들의 말로는 대한민국 수립 이후 대통령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조선왕조 519년 동안 최고의 벼슬인 173명의 영의정의 벼슬경력과 업적과 그 졸기 평가를 저술함으로써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권력의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책 속에서

1624년 인조 2년 1월 이괄의 난이 일어났다. 이괄이 반정에서 중요한 공로를 세웠지만 2등공신에 책봉되고 평안도에 배속된 것에 불만을 품고 군사를 일으켜 반기를 들자 임금이 이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