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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내 좀 나눠줘
저자 김영호
출판사 책밭(늘품플러스
출판일 2014-10-27
정가 16,500원
ISBN 97911857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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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저장된 기억

me.gene .16
성의 분화 .21
한 몸에 두 성 .21
남성 할까, 여성 할까 .23
알은 건너뛰고 .27
알의 왕국에서 .30
포유류의 제국으로 .35
문화의 전달자 ‘메메’ .43
세 가지 욕망 ‘피할 수 없는 엇갈림’ .51
몇 대 몇? .55
자연성과 인간성의 충돌 .61
강제 짝짓기 .63
은밀한 짝짓기 .67

성性스러운 결혼

짝짓기 계약 .74
우리 짝짓기나 할까? .77
성性스러운 수컷: 결혼의 이유 .79
성관계를 위해 .79
얘, 내 새끼 맞아? .81
양육을 위해 .84
난 이런 여자가 좋더라 .84
매력=젊음+건강+큰 가슴과
엉덩이+순결+α+β+… .85
젊음과 건강 .86
가슴과 엉덩이 .87
혼전 순결과 성적 충실함 .88
미안하지만 됐거든 .90
성性스러운 암컷: 결혼의 이유 .92
난 이런 남자가 좋더라 .94
경제적 능력과 가능성 .95
사회적 지위와 가능성 .96
신뢰성과 안정성 .97
유사성 .98
나이 .99
지능 .101
덩치와 힘 .102

보이지 않는 성전(性戰

선택과 유혹의 난장 .106
남성의 전략 .108
오빤, 강남 스타일 .109
신뢰와 안정 .112
여성의 전략 .115
줄까, 말까? .116
당신 새끼 맞거든 .117
여성의 작전명, 매력 .125
준비 다 됐어요 .126
젊게 더 젊게 .132
케어care에 목숨 거는 이유 .140
친숙한 적, 동성 .150
이미 결정 난 승패 .152
외모계급사회 .155
희생자
진화 심리학으로 바라본 남녀의 성(性과 결혼, 그리고 사랑 내 안에 있는 ‘동물’과 나누는 이야기,
“우린 좀 더 나은 동물이 될 수 있을까?”

예비 신부 신랑이 넘쳐나는 이 결혼의 계절에, 발칙하고 도발적인 제목을 단 책 한 권이 나왔다. 동물의 관점에서 인간의 사랑을 해석한 책,『아내 좀 나눠줘』다.
“도대체 사랑의 이유는 뭐고, 사랑이라는 걸 왜 하는 거야? 결혼은 또 뭣 때문에 하고?”라는 인류 최고(最古의 난제 앞에서, 책은 ‘생존과 번식’ 때문이라는 적나라한 대답을 내놓는다. 그리고 이 대답에 얼굴 붉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하라”며, 우리 안에 저장되어 있는 기억의 근원까지 꺼내 놓는다. 진화 심리학이 거둔 성과를 통해서다. 또한 인간 역시 진화한 ‘동물’이라는 기반 위에서, ‘인간은 늘 합리적인 계산이 가능하다’는 착각의 말, ‘사람은 동물과 달리 고결한 사랑을 하는 존재다’라는 오만 가득한 소리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단다.
전반부는 생명의 기억(gene으로부터 출발해 me.gene(미진이라는 암컷과 동행하면서 생명체의 원초적인 욕망과 성의 분화, 짝짓기 전략 등을 훑어간다. 생명의 사랑이 세포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해 온 과정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 인류가 발전시켜 온 문화, 그리고 감정의 진화로 인해 생겨난 인간의 ‘사랑’이 무엇인지까지 함께 찾아 들어간다.
거기에 인간 남녀의 성스러운 성전(性戰이 동물적인 ‘생존과 번식’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보여 주는 수많은 증거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명품과 아름다운 몸매, 근사한 자동차, 높은 연봉, 성형 수술 등을 도구 삼아 이성을 차지하려고 몸부림치는 이유가, 사실은 우리 내면에 살아 있는 뿌리 깊은 본능에 의한 행위라는 점이 드러난다.
성(性 성격에 따른 ‘사랑’의 유형을 깊이 있게 다룬 점도 책의 특징이다. 성 성격은 출생 이후에 겪는 개인 고유의 경험, 다양한 문화적 요인 등에 의해 만들어지는 ‘매우 보편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