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기록부재의 정치문화’ 넘어 ‘반성의 출발’ 되는 기록으로 남기를… ……4
1. ‘왕의 남자들’ vs ‘공주의 남자들’
김황식 총리 발굴과 정동기 낙마 파동 ……13
최시중의 슬픈 예언 ……26
정?두언 실종사건 ……33
박희태가 사는 법 ……45
‘형님 전상서前上書’ 배달 미스터리 ……52
MB의 2촌들 ……60
‘왕의 남자’ 허당 이재오 ……68
무대와 공주 ……75
‘세종시 국무총리’ 정운찬 ……82
MB의 박근혜 연락장교 ……90
박근혜 레이저 ……99
형님은 친박이었다 ……106
76학번 참모들의 갈등 ……113
친이계 몰락의 서막, 4·27 분당 자폭 ……120
2. “역대 정권과 우리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낙제는 면했다”는 이건희, 분노한 MB 정부 ……131
중동외교의 정점 “우린 형제국” ……139
TK 비주류 MB의 설움 ……146
김태호, 빗나간 PK발 세대교체 ……153
정두언의 경기고 71회 동기들 ……160
DJ의 국장國葬을 허하라! ……167
“우린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174
안철수! 아군인가 적군인가 ……182
낙하산 당대표, 정몽준의 고군분투 ……189
MB 정권의 감사원장 인사후유증 ……196
‘공주의 남자’ 무대의 탈박脫朴 전말 ……203
탈당유혹 뿌리친 무대의 백의종군 ……210
3. “이 정권도 곧 터집니다”
오세훈의 실패한 승부수 ……221
‘SD 그룹’과 ‘정두언 그룹’의 사찰 혈투 ……228
민간인 사찰로 번진 MB 정권의 사찰 파문 ……235
박근혜, 한나라당 주인 되다 ……242
남상태 연임 로비의혹의 진실 ……249
허망한 올드보이 권력의 종말 ……255
김문수의 2017년 대권 가능성? ……261
친박의 역습, 친이의 피눈물 ……268
강부자-고소영-S라인 인맥 ……274
이완구의 반기, MB의 보복사찰 ……281
MB 정권의 치명타 ‘도곡동 사저 특검’ ……288
후기 MB 5년이 박근혜 정부의 거울이 되
출판사 서평
세상에 미처 공개되지 못한
MB정부 5년의 내부 정보 보고
MB정부 5년의 기록이 박근혜 정부의 반면교사가 되길 바라며...
우리 정치인들은 ‘기록’을 남기는 일에 유독 취약하다. 선거를 앞두고 홍?보물로 써먹기 위해 급히 책을 출판하는 경우는 많지만 제대로 된 기록을 내놓는 경우는 드물다. 설사 자기변명이라고 해도 기록은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데도 말이다.
역대 정권의 권력비화를 기획하고 보도해온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이 MB 정부 5년 간 보도되지 못한 내부 정보보고를 엮어낸 이유도 우리 정치권의 약점인 ‘기록부...
세상에 미처 공개되지 못한
MB정부 5년의 내부 정보 보고
MB정부 5년의 기록이 박근혜 정부의 반면교사가 되길 바라며...
우리 정치인들은 ‘기록’을 남기는 일에 유독 취약하다. 선거를 앞두고 홍보물로 써먹기 위해 급히 책을 출판하는 경우는 많지만 제대로 된 기록을 내놓는 경우는 드물다. 설사 자기변명이라고 해도 기록은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데도 말이다.
역대 정권의 권력비화를 기획하고 보도해온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이 MB 정부 5년 간 보도되지 못한 내부 정보보고를 엮어낸 이유도 우리 정치권의 약점인 ‘기록부재의 정치문화’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MB 정부의 ‘비밀해제’는 동아일보가 2013년부터 토요판 신문에 특집으로 일년 간 연재한 것을 엮은 것이다. 대한민국은 5000만이 전부 정치인이고 그만큼 정치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비밀해제’ 연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재 시작 당시 ‘사람들이 과연 이명박 정부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일까’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기대 이상의 반응에 놀랍기도 했다. 역대 어느 정권도 이명박 정권만큼 ‘희화화(戱畵化된 권력’은 없었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취재하고 기록하지만 지면에 모두 담아내지는 못한다. 지면에 미처 담지 못한 기록들은 내부 정보보고로 남기는데 이 역시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돼야 하는 공공재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