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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칼뱅주의 : 풍성한 신학으로의 초대 (양장
저자 코리 브록, 나다니엘 수탄토
출판사 다함
출판일 2025-03-03
정가 45,000원
ISBN 97911989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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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06
서문 20
감사의 글 30
약어 32

01. 서론 35
02. 칼뱅주의와 신칼뱅주의 59
03. 보편성과 현대 107
04. 계시와 이성 151
05. 성경과 유기체 197
06. 창조와 재창조 257
07. 하나님의 형상과 타락 353
08. 일반 은총과 복음 405
09. 교회와 세상 477
10. 열여섯 가지 논제 551

참고문헌 561
색인
인명 색인 581
주제 색인 584
성구 색인 605
책 속에서

이 책에서는 신칼뱅주의의 독특한 교리적 기여점들을 폭넓게 개관하려 한다. 물론 우리는 카이퍼와 바빙크의 여러 주장에 대체로 공감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따지는 것보다도 그저 그들의 가르침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기술하는 데 있다. 즉 우리는 카이퍼와 바빙크의 글들에 대한 꼼꼼한 읽기와 분석에 근거해서,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신학적 특질로 여겼던 것들을 제시하려 한다.
- 1. 서론. 46쪽 중에서 -

바빙크는 “‘정통주의’나 ‘칼뱅주의’ 혹은 ‘신칼뱅주의’ 같은 표현들”보다 ‘개혁파’(Reformed라는 용어가 더 바람직하다고 여겼다. 이는 그 단어가 과거의 정통에 적절히 의존하는 태도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카이퍼와 바빙크가 칼뱅의 신학 작업과 제네바를 개혁하려 했던 그의 노력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과거의 개혁파 정통에 의존함을 인정하면서도, 칼뱅의 사상을 재현하려는 자신들의 시도 속에 무언가 새롭고 독특한 성격이 담겨 있음을 의식하고 있었다. 이는 그들이 현대의 고유한 질문들에 답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 2. 칼뱅주의와 신칼뱅주의, 62쪽 중에서 -

칼뱅주의의 신앙고백들은 그 신앙을 받아들인 각 나라와 문화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형성되었다. 이는 그 사상 안에 하나님의 풍성한 진리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본질적으로 신학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음을 보여 준다. 바빙크는 이렇게 언급한다. “칼뱅주의는 진보가 중단되기를 바라지 않으며, 다양한 형태의 발전을 장려한다.” 이 사상에서는 여러 교파와 단체들이 저마다 고유한 은사와 부르심을 지니고 있음을 인식하며, 따라서 “네덜란드에서 나타난 발전이 미국과 영국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바빙크는 미국의 신학자들이 굳이 독일 등의 타국에서 수학할 필요가 없다고 믿었다. 오히려 “[그들] 자신의 성향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개혁교회”를 세워 나가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