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딥시크, 예견된 충격
Part 1 량원펑과 천재군단
패닉 17외딴 마을의 축제 24놀라운 성과 29베일에 싸인 영웅 33역적의 후손 37천재소년의 공백기 42펀드계의 수퍼스타 46I 수퍼컴퓨터의 도입 51개발자의 미래 예측 56국민 역적에서 국민 영웅으로 60I 업계의 테무 69딥시크는 중국회사라서 73%의 천재로 99%가 못한 일을 한다 79딥시크의 여신, 뤄푸리 84미국이 뿌린 중국 AI의 씨앗 87중국의 수백 개 AI 회사 중 하나 941세기에 재등장한 초나라의 시 99
Part 2 중국의 큰 그림
《석단연기》의 교훈 105국가와 천재의 콜라보 111천재는 비평준화가 만든다 120인해전술의 뒷면 125석학을 가장 잘 대우하는 나라 132쿤펑 프로젝트 136거국동원체제의 3단계 140천재 사용법 148딥시크가 말하는 딥시크 153불쾌한 냄새 159
Part 3 AI 패권전쟁
AI의 새로운 시대 167량원펑의 AI 도전장 170실리콘밸리의 반격 177작은 생선을 요리하듯 183정공으로 맞서되 변칙으로 이긴다 190중국이 믿는 구석 196제2의 딥시크 202진정한 AI 빅뱅의 시대 209국가가 지키는 기업 212I 공룡들의 데이터전쟁 2181세기 AI 실크로드 222기회와 도전 226
에필로그 당신의 질문에 답한다 230
량원펑이 걸어온 길 238
주 240
“전쟁에서는 정공으로 맞서되 변칙으로 이긴다.” - 《손자병법》
도광양회韜光養晦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운다
우리는 어쩌면 중국을 애써 외면해왔는지도 모른다. 미중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한한령의 높은 파고 속에서, 중국은 언제인가부터 우리의 적으로 자리했고 중국발 부정적인 뉴스로 미디어가 도배되는 사이 특정 분야에서의 눈부신 발전과 높은 경쟁력은 아주 간간이 전해졌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상대로서 중국은 세계에 존재감을 알렸다. 혁신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여겼던 세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빨리, 그렇게 적은 비용으로, 그렇게 소수의 인원으로, 그들은 세계 최상급의 AI 모델을 내놓았다. 그것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식 당일에.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중국이 AI 특허출원 1위 국가이며, 량원펑 같은 젊은 이공계 천재 사업가가 수두룩하며, 딥시크는 그들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 AI 모델 가운데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지금 세계 1위의 테크기업을 보자. BYD는 테슬라를 넘어 전기차 판매 1위이고, 틱톡은 미국 정부의 눈엣가시이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5G의 최강자이고, DJI는 명실공히 세계 1위 드론 업체이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저자는 중국 정부의 장기적이고 흔들림 없는 산업지원 정책과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 그리고 천재와 국가의 환상적인 콜라보가 중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된 요인으로 평가한다.
중국의 SF 소설, <삼체>는 3개의 태양이 뜨는 공상의 세계를 담고 있다. 지금 세계에는 2개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이것은 과장이 아니며,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G2의 완벽한 부활이다.
이를 두고,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두 개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현명한 선택과 더 넓은 기회. 대한민국이 AI 세계 대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무엇일지 이 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