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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고 싶은 공부 :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양장
저자 최재천, 안희경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5-02-25
정가 15,500원
ISBN 97911733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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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 연구소
2장. 소장님
3장. 하고 싶은 것
4장. 너무 외우려고 애쓰지 마라
5장. 형의 가출
6장. 진짜 공부
7장. 편지 쓰기
8장. 도서관
9장. 숙론
10장. 경주 답사
11장. 침팬지처럼
12장. 건이의 비밀
13장. 서로서로
14장.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에필로그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최재천의 공부》
마침내 어린이 성장 동화로 돌아오다!
‘신나게 놀자 공원’ 안 작은 연구소,
그곳에 있는 소장님을 만나면 힘든 공부가 재미있어질 수 있을까?

“결국 알면 사랑하게 된단다.”
왜 공부해야 할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공부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내는 뿌듯한 여정을 그린 성장 동화

여기 ‘도시 속 숲’이라 불리는 ‘신나게 놀자 공원’ 안에 나무로 만들어진 연구소가 있다. 그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장님이 빵을 굽고 벌레를 연구하고 있다. 열두 살 정우와 건이와 소리는 그 연구소를 오가며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며 서로의 갈등을 해결한다. 부모님의 기대와 성화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바람을 찾아내 건강하고 당당한 어린이 주체로 성장한다. ‘공부=시험’이 아니라 ‘공부=삶’으로 안내하는 책 《하고 싶은 공부》가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주어가 생략된 책 제목은 ‘엄마가, 아빠가, 선생님이 하길 바라는 공부’를 어린이들이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곱씹어보게 한다.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는지 숙론하게 한다. 점수 성장이 아니라 인생 성장의 문턱을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잘 넘을 수 있도록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가 아닐까 묻는 것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주인공 정우는 건축물을 소개하는 유튜버가 되고 싶다.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을 찾아다니려면 말이 통해야 하는데, 정우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그 꿈을 이루는 건 불가능하다고 절망한다. 정우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자 소장님이 답한다. “불가능한지 가능한지는 해 봐야 알 수 있는 거”라고, “도전하다 보면 잠재 능력이 마구마구 튀어나올 거”라고, 일단 시도하기를 응원하며 희망을 단칼에 꺾지 않는다.

정우의 친구 건이는 공부를 잘해서 잘난 척을 하지만 학원 레벨 시험에서 떨어지며 낙심한다. “외우지 않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라고 단정하며 “중요한 건 일단 억지로라도 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