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후보작가
벨기에 대표 작가 레오 티머스가 들려주는
행복을 발견하는 곰의 특별한 이야기
세상을 안전하게 살기 위해 필요했던 곰의 안경!
안경을 찾기까지 곰만이 경험한 특별한 여정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 부문에 2026년 벨기에 대표 작가로 명예롭게 이름을 올린 레오 티머스. 단순하지만 심오하고, 간결하지만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의 작품 《뭐가 보이니? -세상을 보는 멋진 방법에 대하여》가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잃어버린 빨간 안경을 집에서 찾을 수 없자, 친구 기린 집에 있다고 확신한 곰이 안경을 찾아 떠난 여정에서 경험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곰은 안경을 쓰지 못한 채 기린의 집으로 가는 길에서 나뭇가지를 사슴으로, 수풀을 악어로, 큰 바위를 코끼리로, 그리고 고개 숙인 꽃을 홍학으로 봅니다(정작 빨간 안경은 자신의 머리 위에 있었죠!. 친구 기린을 만나고서야 자신의 머리 위에 있는 안경을 발견한 곰은 기린에게 자신이 본 것을 보여 주러 함께 왔던 길로 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건 나뭇가지와 수풀과 바위와 꽃뿐이었지요. 잃어버린 안경을 되찾는 곰의 이야기는 단순하기 그지없지만, 이 이야기는 ‘행복을 발견하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우주는 원자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The universe is made of stories, not atoms.”
-미국 시인 뮤리엘 루케이저(Muriel Rukeyser
안경 없이 자신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본 곰의 놀라운 경험
익숙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게 힘, 상상!
유아기에 그림책을 읽게 해야 할 이유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곰에게는 안경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안경을 벗고 친구의 집을 찾아가는 익숙한 그 길 위에서 곰은 안경 없이 세상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그 경험은 친구 기린에게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