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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북방물류 지식사전 :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기 위한 길잡이
저자 박성준
출판사 자유문고
출판일 2025-02-26
정가 35,000원
ISBN 9788970301839
수량
머리말 5
일러두기 23

가 39
나 95
다 141
라 168
마 214
바 234
사 280
아 353
자 417
차 465
카 489
타 512
파 529
하 546

부록 585
참고문헌 629
물류는 경제에 혈관이자 실핏줄이다. 물류가 멈추면 경제도 멈춘다. 어느새 먼 옛날이야기 같지만, 불과 몇 년 전인 코로나19 시절 우리는 공급망 붕괴와 그에 따른 세계 경제의 극심한 혼란을 경험하였다. 물류망의 확보와 활용이야말로 국가경제의 안정과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북방 지역의 육로(도로, 철도, 항만(해항, 내항, 해로, 거점도시, 물류허브와 관련한 각국의 정책, 나아가 물류나 물류정책에 영향을 끼친 인물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 지역의 물류 현황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기 위한 길잡이
‘글로벌 공급망’, ‘국제 연결성’, ‘글로벌 물류’ 하면 열에 여덟아홉은 ‘골치 아픈’ 또는 ‘나와 상관없는 전문가 영역’이라며 기피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각종 매체에 가장 줄기차게 오르내린 단어가 ‘연결성’, ‘공급망’ 또는 ‘물류’였음을 생각하면 마냥 무시하고 넘길 문제만은 아니다. 여기에 더하여 ‘북방’이라는 특정 지역을 지칭하는 명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북방’은 북방정책, 신북방정책 등 국가정책의 한 축이었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북방지역이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이념적 혹은 과거 기억 등에 의한 편견과 이해 부족이 여전하다.
한국 경제의 수출의존도는 거론할 필요가 없거니와, 이렇듯 수출이 경제의 핵심인 우리나라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이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국가나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시장 다변화, 자원 다변화, 공급망 다변화 등은 위기 때마다 거론되는 단골 메뉴 아니던가.
이 책은 ‘북방’과 ‘물류’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꾸민, 실핏줄 같은 공급망을 이해하기 위한 공구서이다. 물류 관련 전문가는 물론이고 북방 지역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북방 지역의 정치, 경제, 역사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