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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 전후 경제사
저자 강태현
출판사 오름
출판일 2018-06-11
정가 20,000원
ISBN 9788977784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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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머리말
머리말(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하여
추천사


서장 재계·정계·관계의 삼각관계

제1장 폐허에서 부흥으로, 1945~49
암시장에서 부흥으로
국민총생산에 맞먹는 피해
새로운 경제단체의 탄생
연합군 총사령부의 재벌해체 압력
일본 최대의 재벌 미쓰이가(家
미쓰이 재벌은 살아남을 것이다
자발적 해체를 거부한 미쓰비시 재벌
이미 괴멸상태였던 스미토모 재벌
은밀히 진행된 경제위기 긴급대책
경사생산방식과 경제안정본부
‘국가도 적자’라고 밝힌 경제실상 보고서
정·재계를 끌어들인 쇼와전공 의혹
아시다 내각을 조종한 스가와라 미치즈네
중도정치의 탄생
요시다 대 아시다의 배경
경제안정 9원칙으로 인플레이션 처리

제2장 개발형 자본주의의 맹아(萌芽, 1950~54
닷지, 디플레이션에 타격받다
통제경제에서 해방
한국전쟁이 불황을 극복하게 해주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재계도 단독강화를 지지
실질소득이 전전(戰前 수준을 넘다
보수연합을 열망한 재계
경제안정에는 정치안정이 필수
정당 내의 파벌투쟁은 중지하자
재계의 안정정권 수립 추진
정국의 불황 심각
미국 정부도 요시다를 단념하다
자본의 일원화로 정계에 압력을 가한 재계
CIA도 정당공작자금 제공
경단련 결의에서 보수연합을 후원
난산 끝에 자민당 결성
인플레이션 없는 경기 상승
경제기획청 발족
재계가 열망한 독점금지법 개정
일본개발은행의 또 하나의 역할
금맥을 잡은 고바야시 나카의 실력

제3장 고도경제성장, 1955~64
이미 전후(戰後가 아니다
일·소 국교회복이 정치과제
재계의 권고에 의한 하토야마의 퇴진
고노 이치로의 격노
재벌에서 재계의 시대로
재계 주류가 위험하게 본 고다마 요시오
쇼와의 요괴, 기시 노부스케
재계에 확대된 기시의 폭넓은 인맥과 금맥
안보국회의 정상화를 바란다
이케다를 지지한 재계 사천왕
요시다를 조종한 이시자카 다이잔
일본항공 사장 인사사건
국민소득배증계획과 전국종합개발계획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시작하여 1990년대 버블경제가 진행되고 있던 시점까지를 연구의 시간적 범위로 삼았다. 이 시점은 일본경제가 겪었던 성장과 쇠퇴의 두 국면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성공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대의 역할을 한다.
일본경제에 관한 보다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법은 정부와 기업 혹은 정치와 경제의 상호관계 등을 다루는 연구들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일본의 전후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요인을 자민당·관료·재계의 삼각관계에서 찾고, 이 관계의 복합적 상호작용을 추적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정책이 결정되고 선택되는 세부 과정에 대한 분석보다는 정부가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그처럼 지배적인 권위를 행사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었는가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특히 엘리트 관료의 이니셔티브에 의해 효과적인 정책이 수행될 수 있는 정치체제의 구축, 자민당과 관료조직의 관계, 정부와 재계의 복합적 상호작용 등을 분석의 포인트로 삼고자 했다. ‘55년 체제’, ‘족의원’, ‘재계·정계·관계의 삼각관계’ 등이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진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