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못 갔어, 해외여행!
*우리나라의 명절은 음력으로 쇤답니다!
우울하기 짝이 없는 명절이라고!
*명절에 하는 세시풍속이 있어요
결국 할머니네로 끌려왔다
*차례상에는 어떤 예절이 담겨 있을까요?
대망의 떡메치기 대회
*명절마다 챙겨 먹는 음식이 있어요
막장 송편이라니!
*24절기는 무엇일까요?
모든 날이 추석만 같아라
*24절기를 재치 있게 이야기한 속담을 살펴보아요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
*세계에는 어떤 명절이 있을까요?
“나만 명절에 해외여행에 못 갔어요! 어차피 휴일인데 우리도 놀러 가요!”
어린이 생활에서 점점 의미를 잃어버리는 우리 명절과 절기에 대해 알려 주고
명절의 즐거움과 가치를 일깨우는 생각 동화
동화 속 주인공 현우는 명절 때가 되면 해외여행을 다녀와 자랑하는 친구를 보며 부러움에 의기소침해한다. 현우는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명절마다 할머니네 가는 것이 시시하게만 느껴지는 현우는 부모님께 명절에 해외여행을 가자고 조른다. 비단 동화만의 일화는 아닐 것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드물고, ‘어느 나라를 여행 가봤냐’는 얘기가 아이들 사이에서 대화 주제로 자주 들려온다. 새해의 시작, 수확의 기쁨을 다 같이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명절이 과시를 위한 휴일이 되고는 한다.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바로 명절과 절기, 세시풍속의 의미를 살펴보는 책이다. 명절은 곧 휴일이라는 생각에 너도 나도 해외여행을 가는 요즘, 어린이 친구들에게 가족들이 기쁜 날을 다 함께 축하하며 탄생한 명절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명절놀이를 하며 명절을 보내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현우네 가족은 어렸을 적 해외에 입양되어 한국의 명절을 궁금해하는 올리버와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내게 된다. 외국인 올리버와 함께 명절을 보내며 현우네 가족은 깊은 유대감을 쌓아간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점점 옅어지는 가족의 의미를 돌이켜보고, 더 넓은 의미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명절은 원래부터 쉬는 날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며 기쁜 일을 함께 감사해하는 날이었음을 일깨워준다.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바람을 소박하게 소원하는 기쁜 날,
자연과 인간, 더 넓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즐거운 명절 이야기
‘명절은 왜 음력으로 쇨까?’ ‘왜 달과 관련된 명절이 많을까?’ ‘왜 명절마다 특색 있는 명절 음식이 있을까?’ 명절에 담긴 다양한 궁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