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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몸은, 제멋대로 한다 : 할 수 있다의 과학
저자 이토 아사
출판사 다다서재
출판일 2025-02-27
정가 17,000원
ISBN 979119171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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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할 수 있게 되다’의 불가사의

1장 공식 바깥으로 몸을 데려가주는 기술: 피아니스트를 위한 외골격
2장 나머지는 몸이 알아서 해준다: 에이스 투수의 투구 분석
3장 실시간 코칭: 자신을 속이는 영상 처리
4장 의식을 덮어쓰는 BMI: 가짜 꼬리의 뇌과학
5장 ‘나’와 ‘내가 아닌 것’ 사이의 회색 지대: 몸과 몸을 이어주는 목소리

에필로그: 능력주의에서 ‘할 수 있음’을 되찾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만 하려는 의식의 감옥에 갇혀 있다.”

인문학자×과학자, 인간 몸의 가능성을 탐구하다!
김대수 교수, 곽재식 작가 추천!

피아노 즉흥 연주의 비밀부터 장소에 따라 변하는 암기 능력까지
인간의 몸은 어떻게 ‘할 수 있게’ 되는가?

『몸은, 제멋대로 한다』는 산토리학예상 등을 수상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인문학자 이토 아사가 최고의 과학자들과 함께 우리 몸의 ‘할 수 있음’에 대하여 고찰하는 책이다. 본래 장애와 질병을 주로 연구하던 저자는 다섯 명의 이공계 연구자들을 인터뷰하며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우리 몸의 숨은 가능성을 탐구한다. 피아니스트의 연주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술, 투수의 투구 동작을 분석하며 드러나는 몸의 비밀, AI 기술이 바꿔놓은 언어 학습의 새로운 방법론, 실시간 코칭 기술로 극대화하는 신체의 운동 습득 능력 등 다섯 과학자의 연구는 모두 ‘의식을 앞질러 제멋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몸’을 보여준다. 저자는 ‘할 수 있다=뛰어나다 / 할 수 없다=열등하다’라는 능력주의에 의문을 던지며 몸의 관점에서 ‘할 수 있다’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인간이 기술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다섯 명의 과학자와 만난 인문학자
첨단 기술을 통해 몸의 가능성을 탐구하다

오랫동안 장애와 이타 등을 주제로 연구해온 이토 아사. 질병과 장애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할 수 없는’ 몸의 가치와 고유성을 고민해온 저자는 주로 장애가 있는 몸이 어떻게 세상을 받아들이는지를 연구해왔다. 그런 그가 첨단 기술을 다루는 다섯 명의 과학자와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주제는 바로 ‘몸은 어떻게 할 수 없던 것을 할 수 있게 되는가?’.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는 피아니스트의 숨은 연주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려 하는 소니 컴퓨터사이언스 연구소의 후루야 신이치, 전설적인 프로야구 투수의 투구 동작을 정밀 분석하여 ‘멋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몸’의 실체를 밝히는 NTT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