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나의 진솔한 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_ 외동이라서 홈스쿨링?
두 번째 이야기_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한 가지
세 번째 이야기_ 홈스쿨 밖에서 홈스쿨 보기
챕터1_ 홈뒹굴링 13세까지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1 외동은 자기밖에 몰라
2 손님보다는, 내 아이에게 보내는 미소를 더욱 연습하기
3 아이에게 하지 않는 말
4 책을 좋아하는 아이 1
5 책을 좋아하는 아이 2
6 장난감에 대한 철학(외동아이와 장난감 없이 놀기 1
7 아이와 놀며 스트레프 풀기(외동아이와 장난감 없이 놀기 2
8 놀이 + 놀이(외동아이와 장난감 없이 놀기 3
9 보드게임 어디까지 해봤니?
10 엄마의 취미도 포기하지 않기(아이와 함께 미술관 갈 때의 Tip 11가지
11 아이와 미디어 마주하기
12 기다릴 줄 아는 아이
13 맘대로 데이
14 성장 축하 통장
챕터2_ 홈스쿨링 14-15세
“아이와 함께 배우는 시간을 보내다”
1 간절히 바라는 게 아니라면
2 아이와의 갈등을 견딜 수 없다면
3 부모가 변하기 싫다면
4 하지만 너무 비장하지 않게 선택하기
5 집안일도 함께
6 공부 잘하는 부모여야 한다?
7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걱정
8 Think Week
9 홈스쿨링, 여행으로 채우고 싶었다(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Tip 8
10 홈스쿨링에 대한 아이의 답변
11 엄마, 나 못 믿어요?
12 중등 졸업 검정고시 준비 과정
13 자퇴 준비 과정
14 가족 사이에도 필요한 거리두기
15 흔들리며 가는 것
16 쉽지 않은 길, 맞다
17 중졸 검정고시 이후의 행보를 정하다
18 홈스쿨링 휴지기에 엄마는
홈스쿨링 중에 했던 프로그램 1 <책수다>
“함께 읽으며 함께 성장하다”
책수다 1_ 그림책 「균형」(유준재
책수다 2_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마스다 미리
책수다 3_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임하영
책수다 4_
<한눈파는 부모수업>은 엄마 이금화 작가의 작지만 단단한 이야기다. 자녀 교육을 통해 대단한 성취를 경험한 화려한 무용담이 아니라, 이 땅 위 부모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조심스럽게 손 내미는 섬세한 이야기다. 정답을 제공하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자신이 걸어간 길을 담담하게 나누는 고백록에 가깝다. 또한 스스로를 ‘겁 많은 모험가’라고 소개하는 저자가 아이 교육에도 용기를 내어 한 발자국을 내디딘 후 탄생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모험담’이기도 하다.
“꿈쩍 않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서 한눈을 팔았다가는 뒤처질까 불안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 말 한마디를 듣는다고, 괜찮다고 마음을 먹는다고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할리는 없다. 하지만, 시험 문제 앞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아이에게, 그 아이 곁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부모에게 괜찮다는 말 한 마디가 숨 쉴 틈을 줄 수 있기를 소원한다.
조금더 욕심을 내어본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낼 바람을 기대한다. 단번에 태풍 같은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건 잘 안다. 다만 소수의 사람들이 만든 미풍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용기를 실어다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이들이 지금 웃을 수 있도록 이 책이 작은 바람이 되기를 더욱 소원한다.”
-이금화, <한눈파는 부모수업> 중.
저자 이금화 작가는 내 주변에 보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어른으로 여물어 가기를 소원한다. 사회에서 규정한 경직된 속도감각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 이 땅 위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그는, 커서 뭐가 될지 “아직 모르겠어요”라고 답해도 괜찮으니, 잠들기 전 내일을 떠올리며 웃음 지어지는 일 한 가지쯤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어 한다.
<한눈파는 부모수업을>을 읽는 독자들은 대단한 해결책이나 메뉴얼이 아니라, 나처럼 자녀를 교육하고 고심하며 살아가는 한 명의 친구를 곁에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