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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눈꽃 도감 : 눈송이의 형태 (양장
저자 사라 잼벨로
출판사 런치박스
출판일 2025-03-01
정가 25,000원
ISBN 97911944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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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비밀을 동화처럼 이야기해 주다

겨울이 오면 으레 눈을 기다린다. 마치 추억처럼 펼쳐지는 설원을 떠올리거나, 나뭇가지마다 눈이 그득 쌓인 트리를 상상하고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도 한다. 매서운 추위로 온몸을 한껏 웅크리지만, 뺨에 닿는 서늘한 눈꽃송이에 살며시 미소를 짓기도 한다.
그 아름다움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어 다가갈수록 더 빨리 사라져 버리기에 안타까운 겨울의 보석, 눈은 그래서 더욱 매혹적이다.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눈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가?
눈은 그저 하얗고, 차갑기만 한 게 아니다. 작지만 매우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느 것도 똑같지 않다. 태어나는 곳도 모두 다르고 이름도 다르다. 다만 눈은 자신의 비밀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런 눈의 비밀을 과학자의 눈으로 보고 작가의 글로 설명한다. 눈처럼 냉철하지만, 동시에 다정하고 포근하다.

눈을 그림 그리듯 이야기하다

이 책에는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보아 왔던 눈을 자세하고 섬세하게 설명해 준다. 과학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어렵지 않게, 마치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하듯 눈에 관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눈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만들어지는 곳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부터 시작하여 땅에 내린 눈의 변형 과정과 눈을 측정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눈의 서로 다른 모습이 만들어지는 이유와 과정을 간결한 어조로 설명한다.
눈의 형태와 기호를 설명할 때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를 돋운다.
눈을 연구하는 학문인 ‘설학’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설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그렇게 뽀드득뽀드득 눈밭을 밟듯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신의 발이 어느새 눈에 관한 멋진 지식의 그림을 그렸음을 깨닫게 된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눈 그림에 매혹되다

하얗지만 투명한 눈은 마치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보석 같다. 햇빛에 반짝일 때는 세상 그 어떤 보석보다 순결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