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증명되지 않은 독성 - 4無 처방의 진실
공포 마케팅
파라벤 죽이기
방부제 없는 화장품이라 안전하다고요?
광물성 오일과 바세린
향기 없는 화장품의 함정
알코올 없는 알코올 성분
계면활성제 성분이 탈모를 일으킨다고요?
립스틱,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요?
립 틴트를 바르면 착색되나요?
화장품에 석면이 들어 있다고요?
화장품 안전 가이드
PART 2 주의해야 할 성분들 - 전 성분이 말해 주지 않는 것
스테로이드의 유혹
물티슈 포름알데히드 검출 사건
미백의 함정, 하이드로퀴논
불신과 불안 사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
프탈레이트 사각지대
실리콘 오일이 생식 독성을 일으키려면
누구를 위한 웰빙일까? 미세 플라스틱
괜찮지만은 않은 염모제 성분들
100% 천연 성분의 허상
천연 아로마 오일의 공격
흡수되어야 할 성분 VS 지워야 하는 성분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이 듬뿍 들어 있다면
나노 성분과 리포솜
비타민C 함량보다 중요한 것
비타민A의 두 얼굴
민간단체가 정한 ‘그린 등급’은 믿을 수 있을까?
바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고요?
여성 청결제를 매일 사용했는데 질염에 걸렸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화장품
품절 대란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참는 것이 능사일까?
발효 화장품 속 미생물은 괜찮은 걸까?
화장품 원료의 종류와 특성
PART 3 화장품이 잘못이라면 - 읽어는 봤니? 화장품 설명서
알쏭달쏭 외래어 제품명에 숨은 힌트 찾기
늘 사용하던 화장품인데 트러블이 생겼어요
화장품에는 유통 기한이 없다?
화장품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습관
화장품 냉장고, 꼭 필요할까?
올바른 화장품 보관 수칙
피부도 소화불량에 걸린다
화장품도 궁합이 있나요?
여성의 생리주기와 화장품
여성 호르몬과 피부 노화
각질 제거 병입니다만
화장품만으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
남자 화장품, 꼭 따로 써야 할까?
퍼스널 컬러 공화국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니까
샘플만 써 봐도 알 수 있나요?
이거, 기능성 화
화장품 사용자의 필독 교양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화장품에 관한 이슈 바로잡기
“화장품도 학문이 된다고요?”
대학에서 처음 화장품을 가르친다 했을 때 열에 아홉은 그렇게 되물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이름도 생소한 ‘향장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32년 세월을 후학 양성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그 수백의 제자들이 이제는 세계 무대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K-뷰티 산업을 이끄는 역군으로 각자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초 공사가 잘 된 건물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이처럼 눈부시게 발전하여 세계적인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여전히 배움의 자세로 나아가고 있는 실력 탄탄한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수출 3, 4위를 다투는 화장품 강국입니다. 해외를 나가 보면 우리의 화장품 산업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SNS가 우리의 일상을 점령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마치 사실인 양 호도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진 것입니다. 때로는 언론매체, 서점가에 진열된 교양서조차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들을 현혹하며 잘못된 정보를 여과 없이 내보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간 각종 언론매체 인터뷰와 뉴스 및 교양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들어올 때마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시간을 내어 응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 화장품과 미용에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숫기 없는 저를 카메라 앞으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지난 32년간 대학 강단에 서면서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언급하였던,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화장품에 관한 이슈들을 차곡차곡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아끼는 제자들과 함께 지난 수십 년간의 자료를 다시 뒤지며 부족한 내용은 보충하고, 수정해야 할 것들은 세심하게 다듬었습니다. 세간에 잘못 알려진 정보도 바로 잡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미래에 대한 견해도 덧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