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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국 영어 미국 문화에 대하여
저자 김아영
출판사 사람in
출판일 2025-02-17
정가 20,000원
ISBN 979117101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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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문화의 거울로 본 미국 영어

환유metonym: 관습에서 탄생한 언어 표현
오징어덮밥을 시키면 안 되는 이유
한국식 고맥락 문법과 미국식 저맥락 문법의 구체적 차이
미국인들과 소통할 땐 저맥락 문법으로!
미국식 직설 화법directness의 특징
한국식 직설 화법과 미국식 직설 화법은 다르다.
발음이 정확해도 못 알아듣는 이유 1
영어의 음절 강세 패턴
발음이 정확해도 못 알아듣는 이유 2
영어의 단어 강세 패턴
화용적 능력pragmatic competence을 기르는 구체적 방법
영어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
악기 교육과 언어 교육의 공통점
운동 신경이 있는 것과 운동을 잘하는 건 다르다.

회피성 어구hedges와 강조성 어구boosters
언어의 강약을 조절하는 기술
영어의 성별 언어 1(genderlect: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 사용
미국 남자와 미국 여자는 서로 다르게 말할까?
영어의 성별 언어 2(genderlect: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 사용
여성적 화법과 남성적 화법의 실례
언어를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유창한 바보fluent fool가 되지 않으려면
잠재의식적 영어 습득의 지름길
자동성automaticity 확보와 직관력intuition 기르기
구동사phrasal verbs를 알아야 하는 이유와 공부 방법
구동사를 아십니까?

2부 영어의 무늬로 본 미국 문화

미국 무형 문화subjective culture의 바탕을 이루는 미국인들의 가치관
우리가 미국보다 북한에서 더 큰 문화 충격을 느끼는 이유
문화적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는 메시지 해석
프랑스 기자가 파리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한 이유
문화적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는 관점과 행동 방식
영화에서 드러나는 외도(外道에 대응하는 방식

새로운 시각의 미국인들의 결혼관
open marriage에 관한 미국인들의 생각
간통에 관한 미국인들의 시각
미국에도 간통죄가
익숙한 듯 낯선 미국 영어와 문화, 그 숨은 결을 읽다
자타 공인 미국통 플로리다 아선생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낸 미국 영어 문화 에세이. 미국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풀어 주는 미국 영어와 미국 문화의 내용은 볼 때마다 신선하고, 지식으로 쌓여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문화를 모른 채 언어를 잘할 수 없고, 언어 없이 문화가 존립할 수 없다는 저자의 주장이 오롯이 반영된 압도적으로 독특한 내용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유튜브 라이브로도 속속들이 알기 힘든 미국 문화와 그것이 반영된 영어 표현의 설명은, 읽기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문화의 거울로 본 미국 영어, 영어의 무늬로 본 미국 문화

영어에 어떻게 이런 표현이 존재하게 됐을까에 대한 답은 문화에 있고, 문화에 나타난 양상이 언어에도 반영된다고 미국통 플로리다 아선생은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영어를, 특히 미국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미국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반드시 알아야 하지요. 이런 독자들에게 저자는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문화와 영어의 영향력을 넘어서서 더 깊고 날카롭게 바라본 미국 영어와 미국 문화의 면면을 전합니다. 아울러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과 영어 학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챙겨 줍니다.

이런 환유 표현들을 다양하게 익혀두면 원어민과 좀 더 결이 비슷한 영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율이 지적하듯이, 대부분의 환유 표현은 언어 사용자들의 관습을 그대로 담고highly conventionalized 있다. 영어 속 환유 표현들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의 관습과 풍습, 그리고 언어적 습관을 포함하는 문화를 함께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관습과 풍습이 다르면 환유 표현도 함께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관습과 풍습의 차이로 인해 미국과 영국의 환유 표현이 서로 다른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영국 영어로 “I got a Chinese.”는 “난 중국 요리를 시켰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