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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체리의 비밀 쇼핑몰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 - 십대들의 힐링캠프 83
저자 이설(반디쌤
출판사 행복한나무
출판일 2025-02-28
정가 13,800원
ISBN 979119401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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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내 이름은 보스 체리
이번 생은 망했어?
모두의 교실, 닉네임 백짬뽕?
VIP를 위한 스페셜 체험권?
쉿, 가격은 비밀♥?
여신강림? 초절정 미소녀 한송이
안녕, 난 보스 체리야?
삐빅- 친구의 비밀이 결제되었습니다
임서아가 백짬뽕??
장바구니에 담긴 위험한 비밀들?
찐따 오주미가 내 라이벌??
광진구 백산로, 2층 다섯 번째 방?
레드 다이아몬드의 정체?
왕따 무기징역 탕탕탕!?
인생은 새콤달콤 체리맛
│에필로그│ ♡예비 고객 절찬리 모집 중♡
너와 나를 사랑할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마법 같은 책

누구에게나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자아정체성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사춘기 시절엔 스스로를 향한 존중보단, 사회와 친구, 타인들이 보는 자신의 모습에 더 민감해진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부분을 파고들어 아이들의 시선에서 자존감과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나간다.

송이는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타인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자존감은 자고로 자기만 사랑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아정체성이 잡혀 나가기 시작한다. 『체리의 비밀 쇼핑몰』은 바로 그 비밀을 깨달아나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이 망했다고 말하던 송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에 감사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을 많은 학생 역시 자신의 작은 한 부분만 보고 삶을 판단하지 말고 비록 겉으론 평범할지 몰라도 나만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책 속에서

"망했다."?
이번 생은 망했어. 진짜 망했어. 나처럼 끔찍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을 거야. 공부도 못하고 예쁘지도 않고 키는 난쟁이 똥자루만하고 유일한 절친은 나를 버렸고 다른 애들한테도 찍혔어. 안 그래도 더러운 성격은 더 더러워질 거고 나는 행복할 수 없을 거야. 나는 이제 끝이야.
--본문 20Page

친척들도 만나기만 하면 송이 외모를 품평하기 바빴다. 키는 얼마나 컸니, 살은 언제 뺄 거니, 여드름 났네 잘 씻고 다녀라. 여드름이 비단 잘 씻기만 하면 낫는 병인 줄 아나? 송이는 그럴수록 오히려 외모에 신경 안 쓰는 척 쿨하게 행동했다. 그런 건 내면이 빈 사람들이나 신경 쓰는 거야. 하지만 사춘기가 찾아오고 예쁜 아이돌이 눈에 들어오고 남자아이들이 의식되면서 그 마음은 오래 가지 못했다. 나도, 예뻐지고 싶다.
--본문 75Page

Boss♥Cher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