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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드라이빙 유럽 : 폴란드에서 떠나는 유럽 여행
저자 윤현중
출판사 역사공간
출판일 2024-01-30
정가 22,000원
ISBN 979115707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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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INTRO 여행 준비

Part I
서유럽부터 동유럽까지
동네 이웃들과 독일, 프랑스, 체코 여행
가족이 유럽에서 만나 독일,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체코 여행
아내 친구들과 폴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체코 여행
부부만의 루마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여행
핵을 포기한 구소련공화국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에 가다
옛날 폴란드 도시 우크라이나의 리비우 여행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보다

Part II
폴란드 전국 일주
중동부 농촌지역 마조프셰주
북쪽 비스와강 하류 포모제주
북서부 독일 접경 서포모제주
북동부 호수지역 바르미아-마주리주
북동부 벨라루스 접경 포들라스키에주
중서부 비엘코폴스카주
중북부 쿠야비포모제주
마워폴스카주
중남부 시비엥토크시스키에주
중부 우치주
동남부 루블린주
남동부 슬로바키아 접경 포드카르파츠키에주
서부 독일 접경 루부시주
남부 실롱스크주
남서부 돌니실롱스크주

OUTRO 여행 후기

“시간 많고 힘이 있을 때 해외여행을 더 가야 하는데, 자녀들이 훌쩍 커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때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요.
여행 나가요.”

이렇게 던진 말에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들을 데리고 자유여행에 나섰다.
깎아지른 절벽에 펼쳐진 바다 같은 호수, 여러 갈래 트레일 코스가 있는 자연,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성과 궁전, 마을과 집, 예쁜 다리와 이국적인 거리, 선진 문물과 문화 예술 공연,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인의 생가, 유명한 인물의 역사적 현장, 전적지….

머리를 맞대며 다녀 보지 않은 코스를 개발하다 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자유여행 코스는 독창적이다.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개인 렌터카로 여행하는 것이라 여행사의 흔한 투어 프로그램과 같지 않다. 스스로 여행계획을 만드는 재미가 있고 현지에 가서 차를 빌리는 스릴이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든 여행 일정과 겪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책의 내용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것과 폴란드 한 나라를 일주한 것,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동유럽을 추천하는 가이드북은 여럿 있지만, 실제 그곳에 가 보고 부딪혀 본 여행기는 거의 없다. 동유럽의 장점은 서유럽과 또 다른 옛날 건물, 고풍스러운 거리, 앤티크한 소품 등 유럽의 마지막 남은 중세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동유럽은 요즘 한국 붐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류를 좋아하는 젊은이가 많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환영받는다.

폴란드는 매우 넓다. 과거 폴란드에 2년간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 속속들이 체험해 보고자 했다. 역사적인 현장, 문화유산, 자연공원, 호반 도시, 해변 도시, 고산 지대, 러시아 인접 지역, 제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총통부를 둔 곳, 말로만 듣던 폴란드 정교 교회들, 코페르니쿠스가 천체 연구를 하며 일생을 보낸 곳, 산악 속 이색적인 전통 가옥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