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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병원경영 실전전략 : 병원경영의 최고 전문가가 전해주는 실전의 지혜
저자 박개성
출판사 엘리오앤컴퍼니
출판일 2022-11-22
정가 25,000원
ISBN 97911952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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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때도 방법은 있었다
1. 변화는 ‘비전의 공감’에서 시작된다
2. 전략의 생명은 실행이다
3. 리더가 변해야 획기적인 성과가 따라온다
4. 의료품질을 타협하면 백약이 무효다
5. 누구나 명의(名醫가 될 가능성은 있다
6. ‘고객 중심’은 병원경영의 철칙이다
7. 환자의 집보다는 쾌적해야 한다
8. 알려지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9. 원가절감은 수익증가보다 20배의 효과가 있다
10. 윙맨 능력의 합이 경영자의 능력이다
11. 간호사가 병원의 미래다
12. 일류리더는 남의 지혜를 활용한다
Elio Way - 미션과 唯一無二한 회사
1부. 미션의 힘
2부. 건강강국의 꿈
잃어버린 시간이 되지 않아야

과거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이 등장했을 때 의료계가 전반적으로 긴장했다. 환자를 대하는 인식이 바뀌었고, 건강한 경쟁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병원이 서열화되면서 다른 병원의 변화에 대한 반응도 무뎌지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대학병원의 경영자는 수익을 충분히 더 낼 수 있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브랜드를 높일 절호의 기회가 와도 흘려버린다. 대과(大過없이 임기를 마치는 것이 큰 행운이라 여기는 분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중소병원도 대학병원의 확장과 불리해지는 정책환경에 지치고 무기력해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올해를 무사히 넘기는 것이 목표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특별한 투자 없이, 시스템의 고도화 없이, 브랜드 가치의 상승 없이 한 해를 넘겼다는 것은 퇴보를 의미한다.

투자를 위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병원의 브랜드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반발과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궂은일을 하지 않으면 적자가 늘어나고 브랜드 가치는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환자가 병원을 외면하고, 구성원의 처우는 더 나빠지게 된다. 전임 병원장의 ‘우아한’ 경영은 후임 경영자나 구성원들에게는 큰 짐이 된다. 특히 임기가 짧은 병원장은 우물쭈물하거나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임기의 절반이 지나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진다는 것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이와 달리 오랜 기간 경영해온 중소병원의 경영자는 위기 상황에 무뎌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문제에 봉착하는 경우가 있다.

기다리는 것이 미덕이 아니다. 오히려 기다리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서둘러야만 다른 병원과의 격차를 줄이고, 미래의 생존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어떤 병원경영자들은 “이제는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고 푸념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그때도 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과거에 있었고, 그때 실행했으면 더 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그러므로 최적의 실행 시기는 언제나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