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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글자도서] 통증 없는 직장생활 : 아프지 않고 즐겁게 일하는 방법
저자 안병택, 최한솔
출판사 라라
출판일 2025-02-28
정가 38,000원
ISBN 97911731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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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산업재해 예방은 사용자, 노동자 모두에게 이롭다

Step.1 체험, 산재 현장은 싫다

1. 우리는 매일 통증과 만난다 14
2. 당신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20
3. 일하다 아프면 산재를 말해야 한다 29
+ 아프다고 말하니 산재가 되었다 37
4. 체험 산재 현장은 싫다 43
+ 노동자의 건강이 일터의 경쟁력이다

Step.2 산재, 범위를 알면 두렵지 않다

1. 산재가 뭔지 알아야 이야기하지 56
2.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산재가 있다 66
3. 요양에서 재활까지 산재로 보상받자 76
4. 산재 신청 이렇게 한다 86
+ M코드인가요? S코드인가요? 99

Step.3 근골격계 산재의 기준

1. 산재의 눈으로 살펴보자 104
+ 근골격계질환 증상 미리 체크해보기 116
2. 아픈 곳을 알면 산재로 통하는 원인이 보인다 119
+ 11가지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업무 139
3. 산재추정의 원칙 : 그 직업은 아플 수 있다 142
4. 근골격계질환 산재 인정받기 체크리스트

Practice 5분 만에 통증을 리셋하는 예방관리법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메시지 164
- 업종별 예방관리프로그램 165
- 근골격계 예방관리를 위한 솔직한 실전 원칙 166
-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사용설명서 167
+ 나의 통증 부위 찾아보기 168

1. 뻣뻣한 목을 부드럽게
2. 구부정하고 뭉친 어깨를 말랑말랑하게
3. 지긋지긋한 팔꿈치(엘보우 통증을 줄이기 위해
4. 약하고 뭉친 손과 손목을 위해
5. 튼튼하고 강한 허리, 골반을 위해
6. 부드럽고 유연한 고관절을 위해
7. 평생 잘 걷는 강철 무릎을 위해
8. 붓기 없는 종아리와 안정적인 발목을 위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같은 곳이 아프다!
그렇다면 당신은 왜 아픈가?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을 쓰게 된다. 반복 동작이 많은 업무, 무리한 힘을 가해야 하는 업무, 부적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업무, 진동 작업 등 여러 모습으로 신체를 사용하는 노동자들이 많다. 사무직이라고 해서 다를까?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고, 하루 중 대부분 시간에 컴퓨터를 보고, 경직된 자세로 오래 움직이지 못하는 환경은 모두에게 위협적이다.

일하면서 다치고 병들었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통증을 호소한다면 그것은 산업재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산업재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인식에 따라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 사람들은 삶의 경로와 결과가 신의 뜻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서, 몸이 아픈 것도 타고난 팔자이고 운명이라고 여겼다. 그 신념이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일하다가 아프면 산재를 말해야 한다.

‘산재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보상

애초의 목적과 달리 산재를 실제로 신청하고 그로 인한 보상을 받은 사례를 주변에서 찾기는 쉽지 않다. 산재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산재가 무엇인지부터 명확히 알아야 한다.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업무수행성과 업무기인성이다. 업무를 수행하다가 고통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업무를 하는 과정과 고통이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고통은 사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질병의 형태로 오기도 한다.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고통이 아니라고 해서 산재에서 배제될 수 없다는 뜻이다.

한편,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알면서도 산재를 요구하지 못하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이 제도를 활용하지 않아 온 탓에 평범한 노동자들이 쉽게 가지는 오해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