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더욱 예술적으로 여행하는 방법 4
1장 파리,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도시
살아 있는 미술 교과서, 파리의 박물관과 미술관들 15
예술을 위한, 예술에 의한, 예술의 도시
루브르 박물관 17 | 오르세 미술관 28 | 오랑주리 미술관 43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48 | 퐁피두 센터 52
파리의 상징들은 얼마나 예술적인지
오페라 가르니에 62 | 에펠탑 64 | 에투알 개선문 68
산책자들의 천국, 파리
프랑스 국립도서관 76 | 생제르맹의 카페들 78
인상파 화가들의 발길을 따라서 84
몽마르트르 86 | 지베르니 95 | 오베르쉬르우아즈 97 | 루앙과 노르망디 99 | 르아브르, 에트르타, 옹플뢰르 106
파리에서 만나는 럭셔리 브랜드의 예술 마케팅 112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 113 |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 124 | 부르스 드 코메르스-피노 컬렉션 132 | 사마리텐 백화점 145 | 디오르 갤러리 152 | 이브 생로랑 박물관 155
2장 남프랑스 예술적으로 여행하기
보르도 빛깔의 보르도 Bordaux 163
보르도 현대미술관 170 | 생테미리옹 174 | ‘뒨 뒤 필라’ 181
바스크 해안의 짙푸른 바다, 비아리츠 Biarritz 186
‘루르드의 성모’를 찾아서 Lourdes 192
‘몽마르트르의 작은 거인’ 툴루즈-로트레크의 고향 알비 Albi 200
툴루즈-로트레크 박물관 206
랑그도크의 팔색조 매력, 와이너리와 수도원 그리고 예술 Languedoc 213
퐁프루아드 수도원 217 | 나르본 222 | 성채도시 카르카손 226
시인 폴 발레리의 고향 세트 Sete 231
레보드프로방스와 몰입형 아트의 원조 ‘빛의 채석장’ les Baux de Provence 238
아를, 반고흐의 영혼 Arles 243
아를의 이우환 미술관 255 | 프랭크 게리의 ‘루마 아를’ 260
프랑스의 로마, 님 Nimes 266
세잔의 도시, 엑상프로방스 Aix en
폴 발레리는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라고 썼다.
나라면 이렇게 썼을 것이다. ‘바람이 분다… 떠나야겠다!’
코로나가 끝나고, 바야흐로 여행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 예술, 문화, 여행을 키워드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는 ‘아트노마드’ 함혜리의 가이드로 돌아오는 연휴와 휴가철에 프랑스 인문 예술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프랑스와 예술의 조합은 너무 당연해서 왜 그게 당연한지 설명이 불필요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런 만큼 여행을 좋아한다면, 예술을 좋아한다면, 프랑스만 한 여행지는 전 지구상에 아마 존재하지 않을 터. 저자 함혜리는 프랑스 유학생 출신으로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프랑스 여행이라면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동안의 여행 기록과 코로나 이후 새로 답사한 프랑스의 예술 스팟들을 모아 정리해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고흐, 샤갈, 마티스, 피카소 등 많은 예술가들이 모이던 문화도시 파리. 그리고 그들은 각각의 이유로 전원으로 내려가 작품활동을 계속했다. 그들이 사랑하던 ‘지방’은 르아브르 같은 북부 도시들도 있지만, 대개는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남쪽 프로방스였다. 책은 예술가들이 머물던 그 남프랑스의 도시들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남프랑스 여행에서 경유지인 파리를 빼놓으면 섭섭한 일. 남프랑스를 겨냥한 여행사 패키지도 며칠간의 파리 여행을 포함시키곤 하지 않는가. 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여러 사진 자료들을 포함한 2D-레트로 파리 시내 투어도 포함시키고 있다.
파리 여행의 출발은 미술관이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퐁피두 센터에서, 주로 19세기~20세기 초 회화작품을 감상하는 코스다. 세계 예술의 수도 파리에 모였던 여러 예술가들의 뒷이야기와 창작 비화들이 펼쳐진다. 독자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도판들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다음은 파리의 명소들인 에펠탑과 개선문, 산책자들을 유혹하는 숨은 장소들인 공원들, 도서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