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필사는 삶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식
PART 1. 기대가 꿈으로 다시 태어나는 문장
001. 제현주, 『일하는 마음』
002. 신여윤, 『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003. 재수, 『자기계발의 말들』
004. 박요철, 『스몰 스테퍼』
005. 정해심, 『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
006. 모빌스 그룹, 『프리워커스』
007. 우현수,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
00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아내 클라라 릴케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009.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010. 그라시안 이 모랄레스 발타사르, 『세상을 보는 지혜』
011. 노자, 『도덕경』
012. 하브 에커, 『백만장자 시크릿』
013. 박소연,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014. 전소영, 『삶의 방향이 달라져도 괜찮아』
015. 정경하,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016. 황은정, 『무빙 세일』
017. 이현수, 『엄마 마음 약국』
018.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간 머리 앤』
019. 전소영, 『삶의 방향이 달라져도 괜찮아』
020. 이혜림,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
021. 김애리, 『어른의 일기』
022. 호소다 다카히로, 『컨셉 수업』
023. 나봄, 『치즈덕이라서 좋아!』
024. 차에셀, 『괜찮은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025. 하브 에커, 『백만장자 시크릿』
026. 이아롬, 『별에게 맹세코 잘돼』
027. 김애리,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028.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029. 디팩 초프라, 『마음챙김의 순간』
030.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PART 2. 나를 돌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문장
031. 김혜령,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032. 제프 포스터, 『경이로운 부재』
033. 히스티 고타로·다키모토 요헤이, 『마이 룰』
034. 제현주,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035. 막스 뮐러, 『독
작고 사소한 일의 반복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아는 것’에서 ‘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작은 루틴
읽다 그만둔 책, 쓰다 덮어둔 일기장, 하다 관둔 운동… 해내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그만둔 일들을 떠올려 볼까요? ‘이번에는 꼭 해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금방 결심이 허물어지던 순간이 찾아온 적이 있을 거예요. ‘하다 관둔 일’들에는 아무런 힘이 없고, 이렇게 결심과 흐지부지가 반복되면 스스로에 대한 평가마저 작아져요. 너무 큰 목표를 세우는 대신 하루 한 챕터 독서하기, 세 줄 일기 쓰기, 30분 운동하기처럼 작은 일들을 매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를 바꾸는 일은 한 차례의 강렬한 실천보다도 하루하루 주어진 일상을 잘 살아내는 데서 시작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필사는 꾸준함을 연습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단 한 문장, 한 단어, 한 글자만 써도 괜찮아요.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편하고 자연스럽게, 마음 가는 대로 써 보세요. 매일 조금씩, 점점 더 나아질 거예요. 마침표 대신 중간중간 쉼표를 찍어준다고 생각하면 작고 사소한 일들을 쉼표로 연결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작은 연결을 반복하다 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 모여 ‘별것’이 되는, 그저 ‘아는 것’에서 직접 ‘하는 것’으로 변화시키는 루틴을 만들 수 있답니다. 평범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을 지금보다 풍성하고 아름답게 채울 수 있어요.
나다운 길을 찾아 더 잘 살아갈 수 있게,
느리지만 확실하게 ‘나’를 들여다보는 마음 수행
우리는 결국 내가 누구며 왜 이곳에 왔는지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자 아주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찰하는데,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텅 빈 시간과 공간을 가지는 것이거든요. 그 안에서 우리는 나에 대해 다시 떠올리고 살아갈 날들을 고민합니다. 뾰족하고 깊이 파고들수록 나다운 삶을 더욱 잘 살아갈 수 있게 되지요.
- 에필로그 중에서
의미를 새기며 꾹꾹 눌러쓴 문장들은 우리의 마음, 영혼 깊이 새겨지는 언어가